템플스테이와 함께 한바퀴 산책하기 좋은 절, 용문사

용문사 대웅전

오늘은 조용히 한바퀴 산책하듯 둘러보기 좋은 용문사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남해군 이동면에 위치한 용문사는 호구산에 자리잡아 신라 문무왕 3년(서기663)에 원효대사가 보광산(금산)에 건립한 보광사(일명 봉암사)를 전신으로 하는 절입니다.

보광사의 사운이 기울자 조선 현종 원년(1660)에 백월대사가 용소리 호구산에 터를 정하고 사찰을 옮기게 되며 지금 이곳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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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 안내판

용문사는 남해 지역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사찰로, 임진왜란 이후 호국도랑으로 널리 알려져 나라를 지키는 절이라하여 숙종 때 수국사로 지정되었으며, 지금도 용문사에는 전쟁 당시 사용하였던 대포, 깃발 등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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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 입구와 천왕각

용문사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다리를 건너면 천왕각이라는 불법을 지키는 사천왕을 모시는 건물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남해 용문사 천왕각은 용문사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어 천왕문이라고도 합니다.

사찰을 드나드는 사람들이 천왕문을 지나면서 사찰은 모든 악귀가 물러난 깨끗하고 거룩한 곳이라고 느끼도록 천왕문을 짓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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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전

이 곳은 용문사 영산전입니다.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을 가진 소규모 건축물로 내부에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석조석가여래삼존상과 십육나한상 일괄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인 나한을 모신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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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 삼존대불

영산전에서 뒷길을 따라 올라가면 지장삼존대불로 갈 수 있는 계단이 나옵니다.

2019년 4월 새롭게 조성한 '지장 삼존대불'은 지각스님이 2014년 용문사 주지로 부임하면서 지장도량이라는 위상에 걸맞는 면모를 갖추기 위하여 발원한서원이 이루어진 결과물입니다. 웅장함이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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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내부

대웅전은 숙종 29년(1703년)에 성화 스님이 낡은 대웅전을 고쳐 새롭게 지은 전각으로 조선시대의 전형적인 법당 건축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부는 중앙에 있는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전방 좌,우측에 문수보살, 보현보살 그리고 사천왕이 배치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새로 지었다고는 하지만 300년이 훨씬 지났기 때문에 대웅전의 외부 모습은 오래된 외관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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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전

이 곳은 용화전입니다. 용화전의 석조보살좌상은 통일신라 후기 또는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석불로 하얀 분칠을 한 상태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각 건물마다 다양한 형태와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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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전 근처에는 용문사의 다양한 문화재, 보물에 대한 설명이 안내판에 담겨져 있었습니다.

남해에서 가장 오래된 절 답게 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것들이 많았습니다.

안내판을 읽어보며 알아가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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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초기도 일정

용문사는 계묘년을 맞이하여 정초기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날짜마다 기도의 형태가 다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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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와 무인찻집

그 밖에 약수를 마실 수 있는 곳과 무인찻집이 있었는데 무인찻집에는 커피와 차 등의 음료가 준비되어있고 보시함에 자유롭게 돈을 넣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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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 템플스테이

용문사에서는 템플스테이도 가능합니다. 매월 넷째주 금요일 1박2일로 템플스테이가 가능하며 초,중학생은 참가비가 무료입니다.

아래 사이트에서 템플스테이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제가 갔을때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운영중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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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emplestay.com/

남해 용문사는 남해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기도 하지만 수국으로도 유명한 절입니다.

6~7월 아름다운 수국이 펴있는 용문사를 만나보실 분들은 이 시기에 방문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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