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벚꽃 명소 BEST3(작천정, 차리마을, 서생포왜성)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포근한 날씨와 함께 봄을 알리는 봄꽃 소식이 들리고 있다. 많은 봄꽃 중에 가장 인기가 좋은 것이 벚꽃이다. 그래서 울주군에 있는 벚꽃 명소 3곳을 소개하려 한다. 개인적인 의견이며 소개한 3곳의 명소 이외에도 멋진 곳들이 울주군에는 많은 만큼 울주를 처음 찾는 이들이나 벚꽃 소식을 기다려왔던 이들이면 주목하도록 하자. 소개할 곳은 작천정, 차리마을, 서생포왜성이다. 다들 울주군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만큼 유명한 곳들이다.

■ 영남 최대 규모의 벚꽃길, 작천정 벚꽃길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작천정 벚꽃길로, 울주 8경 작괘천을 따라 3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벚꽃 터널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울주군, 울산을 넘어 영남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다. 꾸준한 정비를 통해서 불편한 점 없이 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항상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는 곳인 만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조금은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며, 작천정 벚꽃길로 지도를 검색하면 지도에서 찾을 수 없는데, '이너리트' 혹은 '수남벚꽃길'로 검색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작천정 벚꽃길 초입에서 촬영한 벚꽃길의 모습이다. 벚꽃이 만개해서 터널을 이루고 있는데 주변에 의자와 주차공간 그리고 체육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어 벚꽃시즌이 아닌 시기에는 지역주민들이 찾는 산책로라고 한다. 여러 해에 걸쳐 경관을 정비한 곳인 만큼 깔끔하면서도 길게 이어진 벚꽃 터널이 인상적인 곳이다. 벚꽃길의 길이가 약 1km에 달할 만큼 긴 편이며, 심어져 있는 벚꽃나무들의 수령도 상당한 만큼 멋진 풍경을 담아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하게 이쁜 곳이 아니라 독립운동 역사의 한 장소로도 의미 있는 곳이다. 작천정 벚꽃길의 유래가 일본 경찰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벚꽃나무를 싶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일제 강점기 당시 주변의 언양, 삼남, 상북 지역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다고 한다. 벚꽃나무가 만들어내고 있는 멋진 풍경과 길을 따라 걸으면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감탄에 더해 의미 있는 유래까지 완벽한 곳이다. 이어서 소개할 두 곳도 매력적이지만 울주군에서 딱 한 곳 벚꽃놀이를 하러 방문할 수 있다면 작천정 벚꽃길을 추천한다.

⊙작천정

주소 : 울산 울주군 삼남읍 교동리

관람시간 : 연중무휴

입장료 : 무료

■ 울산 로컬도 모르는 숨은 벚꽃 명소, 차리마을

이어서 소개할 곳은 울산 로컬도 잘 모르는 숨은 벚꽃 명소인 차리마을이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 이야기는 들어봤을 만한 곳이기도 한데 직접 방문을 하는 이들은 적어서 한창 벚꽃철에도 벚꽃놀이를 즐기려는 인파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작년에 주차장(무료)과 화장실이 조성되면서 편의성이 많이 좋아진 것이 특징이다. 주차장의 경우 상당히 큰 규모로 조성되어 있는 만큼 주차 걱정 없이 찾을 수 있다.

차리마을은 작천정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은 가능하지만 버스 운행 대수가 적은 만큼 미리 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 주변에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지 않아서 미리 준비해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적함 속에서 길을 따라 드라이브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위의 이미지를 통해서 알 수 있듯 작천정 벚꽃길에 비해 벚꽃나무의 수령이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지역 주민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의미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차리마을

주소 : 울산 울주군 두서면 구량차리로 348-1

관람시간 : 연중무휴

입장료 : 무료

주차장 : 공용주차장(무료)

■ 벚꽃과 함께 피크닉을, 서생포왜성

이어서 소개할 곳은 서생포왜성이다. 서생포왜성은 임진왜란 당시 축조되었으며 봄이 되면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푸른 하늘과 진하해수욕장 일대의 파란 바다를 한눈에 담아낼 수 있는 멋진 곳이다. 특히 화창한 날이면 따뜻한 햇살을 받으면서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또한 벚꽃이 저물어 갈 때 꽃비가 내리는 모습은 감탄이 절로 나온다.

서생포왜성은 성벽이 있어 바닷가임에도 불구하고 안쪽에서는 바람이 그렇게 강하게 불지 않는 편이기도 한데 벚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어서 돗자리나 의자를 들고 와서 피크닉을 즐기고 있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공용주차장(무료)에 주차를 하고 가벼운 등산을 하면 찾을 수 있다. 다만 서생포왜성까지 올라가게 되면 화장실이 없는 만큼 공용주차장 근처에 있는 화장실을 미리 이용하도록 하자.

서생포왜성은 울주군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로 '마그넷을 모으면 울주가 온다, 일명 마모 투어' 장소이기도 하다, 마그넷의 경우 서생포왜성 입구에 있는 안내센터에서 받을 수 있으며, 최근에 진행 중인 모바일 스탬프 투어인 '울주벚꽃마중'의 미션 장소 중에 하나이다. '울주벚꽃마중'에 대해서는 이어서 자세하게 소개하겠다.

⊙서생포왜성

주소 : 울산 울주군 서생면 서생리 711 일원

관람시간 : 연중무휴

입장료 : 무료

주차장 : 공용주차장(무료)

■울주벚꽃마중 스탬프 투어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2023년 4월 23일까지 울주군에서는 '울주벚꽃마중'이라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스탬프 투어 앱을 설치한 뒤 울주군 스탬프 투어에 접속하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직접 5곳을 찍고 선물 신청을 하면 되는 그 5곳은 작천정 벚꽃길, 서생포왜성, 두서면 차리 벚꽃길, 상북면 도깨비도로, 회야강변길이다. 이중 이번 포스팅을 통해 3곳을 소개했는데 남은 2곳의 장소들도 매력적인 만큼 울주군으로 벚꽃 구경을 왔다면 꼭 참여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울주군에 있는 매력적인 벚꽃 명소 3곳을 소개했는데 소개한 곳 이외에도 숨은 벚꽃 명소들이 많이 있으며, 함께 찾을 수 있는 주변 관광지들도 많다. 작천정 벚꽃길을 제외하고는 많은 인파들이 몰리지 않는 만큼 제대로 벚꽃여행을 한다면 작천정 벚꽃길을 이른 시간 방문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벚꽃여행 코스를 짜는 것을 추천하며, 벚꽃이 지기 전에 빠르게 울주군에서 멋진 풍경으로 벚꽃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본다.

※ 해당 내용은 '울주 블로그 기자'의 원고로 울주군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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