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전
[블로그 기자]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울산 남구 수암상가시장 구경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수암상가시장입니다.
저는 정식으로 가 본 적은 이번이 세 번째인데 취재를 하면서 이렇게 꼼꼼하게 보고 다닌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아이들 없이 아내와 둘이 가본 곳이라서 느낌이 조금 달랐는데요. 수암상가시장 한번 보실까요??
수암상가시장
- 위치 : 울산광역시 남구 수암로 128번길 12(야음동)
- 이용 시간 : 07:00 ~ 22:00(야시장 - 금~일요일 19:00~23:00)
- 주차 : 가능
다양한 먹거리로 눈과 입이 즐거워지는 수암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울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소문이 자자한 곳인 수암시장은 전통시장만의 매력이 느껴지면서도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정돈된 듯한 분위기가 눈길을 끄는 곳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찾아 편안한 시간 보내기에 좋은 곳인데다 130여 개의 상가가 모여 있어 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수암상가시장 입구로 연결된 통로를 통해 이동합니다. 비가 와도 불편함 없이 움직일 수 있어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2024년 전국 우수 시장 박람회"에서 전통시장, 상점가 활성화 유공 단체 부문 우수시장으로 선정되어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대통령 상을 수상했습니다. 대통령상 수상까지 한 수암상가시장이라 왠지 모르게 기대감이 들더군요.
며칠 전부터 먹고 싶었던 횟감을 장만하고자 횟집부터 가봤습니다. 제가 먹고 싶었던 게 아니라 우리 집 1호가 먹고 싶다고 해서 들렀습니다.
신선한 생선들로 가득했던 횟집에서 주문을 하고 시장을 둘러 보기 위해 나섰습니다.
활발하게 움직이는 생선들과 주문을 위해 끊임없이 들어오는 사람들을 보니 수암상가시장으로 오길 잘했구나 싶었습니다.
거기다 저렴한 가격에 온누리상품권도 사용 가능하니 일석이조였습니다.
복잡하게 연결된 시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안내도입니다. 길치인 저도 한눈에 알아보기는 힘들지만 그만큼 알기 쉽게 해놓은 안내도 때문에 장 보기가 훨씬 수월했습니다.
알록달록 예쁜 색깔과 그림으로 꾸며져 있어 한눈에 시장의 전체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골목골목 다양한 상점들로 이뤄져 있어 시장 구경과 함께 먹거리 구입을 하기에 좋았습니다.
동서남북으로 출입구가 여러 군데 나누어져 있어 출입이 용이하고 원하는 상점을 찾기도 좋았습니다.
회, 야채, 간식거리, 반찬 등 다양한 종류를 구입하기 위해 여기저기 다니며 구경하기에 더 용이했습니다.
천장 전체는 바리케이드로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어 실외에 위치해 있지만 실내처럼 쇼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그냥 좋다고 밖에는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한번 가보시죠... ^^
시장하면 빠질 수 없는 반찬과 통닭입니다. 반찬은 종류도 다양하고 포장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 구매 욕구가 마구 치솟았습니다.
뜨끈한 밥 위에 맛있는 반찬 한 점 올려 먹고 싶은 생각에 침이 고였습니다.
바삭하게 튀겨진 통닭도 눈길을 끌었는데, 어릴 적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시장통닭만의 매력이 느껴졌습니다.
통닭을 사가자고 하니 아내가 고민을 하더니 안된다고 하더군요.. 살찐다고.... ㅡㅡ;;
간식거리로 딱 좋은 튀김, 떡볶이, 어묵, 순대, 수육 등이 눈길을 붙잡습니다.
특히 분식 종류는 서서 바로 먹어야 제맛이지요. 먹고 싶었던 통닭을 못 먹어서 아쉬운 대로 튀김 몇 개를 집어 들어 허겁지겁 먹으려 허기진 배를 채워봤습니다.
바삭하고 큼직한 튀김과 떡볶이를 한 그릇 뚝딱하며,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다시 시장 구경에 나섰습니다.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시장표 옷들도 구경하고, 집에 남아있을 아이가 좋아하는 떡과 과일도 구입해 봤습니다.
종류별로 조금씩도 구입할 수 있고 덤으로 하나씩 더 넣어주시는 인심에 또 한 번 시장의 매력을 느껴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수암시장답게 신선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또 하나의 장점 아닌가 싶습니다.
신나는 시장 구경 한 바퀴로 맛있는 먹거리를 양손에 가득 들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울산에서 유명한 시장답게 저렴한 먹거리도 가득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다 야시장과 회 센터도 잘 갖추어져 있어 낮과 밤이 모두 활기찬 곳인 것 같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울산 남구 수암상가시장 구경.. 어떻게 잘 보셨나요??
이곳에서 진짜 제목처럼 12시에 와서 3~4시쯤 되어서 집에 돌아갔으니 시장을 한번 제대로 둘러본 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만큼 재밌고 볼 것 많은 수암상가시장이기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구경을 하고 필요한 것들을 사 가시며 시장의 인심을 한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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