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퍼벙 펑펑, 뿅뾰봉 뿅뿅

벚꽃 옷을 입은 의령천

고향의 강 생태탐방로

의령군 블로그 기자단 전수연

지금 온 세상은 벚꽃이 피어나 연분홍빛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내내 내렸던 봄비로 흐린 날씨와 미세먼지로 봄마실을 머뭇거리게 하더니, 오늘은 제법 예쁜 하늘이 빼꼼 고개를 내밀어줍니다. ​​

오늘의 봄나들이는 의령천이 흐르는 의령천 고향의 강 생태탐방로에 활~~짝 피어난 벚꽃길입니다. 오랫동안 의령을 드나들었음에도 [의령천 고향의 강 생태탐방로]라는 이름으로 산책길이 있음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예쁜 둑방길의 탐방로가 더 많은 이들이 찾아 발걸음하기를 바래봅니다. 자연스럽게, 펼쳐진 자연의 풍경은 인위적인 그 어떤것으로도 흉내낼 수가 없습니다. ​​

방문일은 3월 26일로 구름과 햇님이 서로 놀이를 하듯 흐렸다, 맑았다를 반복하기를 거듭하는 날씨였습니다.​​

저는 지인들을 모시고, 의령 벚꽃길 구경을 시켜주겠다며, 자신있게 이야기하고는 의령으로 슝슝 달려갑니다. 가는 길목에서는 비가 내리고 어둠컴컴 흐린날씨여서 걱정을 많이 하였는데, 우리가 의령천 고향의 강 생태탐방로를 찾았을때는 맑음이 서서히 다가오는 시간이었습니다.​​

의령 농경문화홍보관과 의령민속소싸움경기장 사이에서 시작하는 둑방길로 올라서 걸어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의령천 고향의 강 생태탐방로의 둑방길 초입에서 바라 본 의령전통소싸움경기장의 모습입니다. 이 곳은 농경테마파크로 주변은 주차 공간이 여유롭고 꼼닥꼼닥 볼거리도 다양하기에 함께 경유해 보아도 좋겠습니다.​​

의령민속소싸움장 옆 둑방길을 오르면 오른쪽과 왼쪽으로 나뉩니다. 어느 길로 향하더라도 봄날의 멋진 벚꽃길을 만납니다.​​

우리는 백야교(사진의 다리)가 있는 오른쪽방향으로 걸어가면서 만난 풍경입니다. 함께 한 지인은 가던 발걸음 멈추고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딱히 구도를 잡지않아도 의령천을 바라보는 그 모습마저 예쁨입니다.​​

이내 아래로 향하는 길목이 나옵니다. 그 길로 뚜벅뚜벅 내려가봅니다. 내려오는 길목에서의 느낌과 되돌아보며 올려다 본 느낌은 사뭇 다릅니다. ​​

뒤따르던 지인들에게 빨리 오라 손짓하다 발견한 풍경에 반해 우리는 그 곳에서 수십장의 사진을 남기며 깔깔호호 재미난 시간이었습니다. 의령천 고향의 강 생태탐방로로 향하는 여러갈래의 오르막길에서의 사진찍기는 오늘 여행의 또 다른 재미가 되어줍니다. 그냥 걸어가는 모습만 남겨도, 기분이 좋아 점프하는 모습도 모두 다 꽃입니다.​​

지금 함께하는 의령천 고향의 강 생태탐방로는 자전거길로 되어 있는데, 때마침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분의 뒷모습도 담아보았습니다. 꾸미지 않아도 예쁨입니다. ​​

자전거를 탄 분이 지나간 자전거터널길을 지나니, 작은 주차장이 나옵니다. 의령군 호국참전유공자비가 뒷편(백야교 바로 옆)에 있습니다. 그 곳을 이용하는 분들을 위한 주차장인듯 보였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니 의령군 호국참전유공자비가 있는 석탑이 보이고, 오른쪽편의 작은 다리는 백야교입니다. 이 곳 백야교방향에서 주차를 하고 의령천 고향의 강 생태탐방로를 천천히 걸어보아도 좋겠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니 의령군 호국참전유공자비가 있는 석탑이 보이고, 오른쪽편의 작은 다리는 백야교입니다. 이 곳 백야교방향에서 주차를 하고 의령천 고향의 강 생태탐방로를 천천히 걸어보아도 좋겠습니다.​​

연두빛 바람타고 돋아난 봄의 들꽃들이 참 예쁩니다. 요즈음 들판에는 핑크보랏빛 광대나물과 푸른빛의 큰봄까치꽃이 지천으로 피어나 있습니다. 그 모습 담아보며 쪼그리고 앉아있다 탐방로를 걷는 지인의 모습도 담아봅니다. ​​

의령천 고향의 강 생태탐방로는 옆으로 의령천이 흐르고, 무엇보다 주변 풍경이 인위적이지않아서 참 좋았습니다. 코로나팬데믹 상황을 겪으면서 누구나 공감한 자연의 소중함과 가치. 우리 가까이에 자연스러운 자연이 함께 한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지금은 벚꽃이 활짝 피어나 우리들을 반겨주고 있으며, 벚꽃비 내리고 벚꽃이 지고나면 영산홍이 우리를 반겨줄 것입니다. 벌써 몽글몽글 몽우리속에서 피어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벚꽃이 활짝 피어나 우리들을 반겨주고 있으며, 벚꽃비 내리고 벚꽃이 지고나면 영산홍이 우리를 반겨줄 것입니다. 벌써 몽글몽글 몽우리속에서 피어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2023 벚꽃은 다른 어느해보다 예쁘게 피어나 있으며, 개화시기가 빨라서 지금!! 한창 절정입니다. 유난히도 몽글몽글 모둠을 이루며 피어난 벚꽃나들이.. 유명한 축제도 많이 있지만, 자연에서 여유를 즐기며 거니는 의령천 고향의 강 생태탐방로의 벚꽃길을 추천드립니다.​​

의령천 고향의 강 생태탐방로를 올해의 벚꽃나들이코스로 추천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이 곳은 농경테마파크로 주변에 의령곤충생태학습관, 농경문화홍보관, 의병도시숲이 함께 하기에 아이들과 가족들과 함께 하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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