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전
여행올거제|신선이 노닐었던 곳, 거제 신선대의 풍경!
안녕하세요 😁
이번 주말, 거제도에서 정말 특별한 풍경을 만났어요.
푸른 바다와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맞닿아 있는
거제 신선대에 다녀왔는데요,
정말로 신선이 노닐었다는 말이
괜히 붙은 게 아니더라고요.
걷는 내내 탁 트인 거제의 바다와 시원한 바람,
그리고 발아래 펼쳐진 몽돌해변까지…
한 장면도 놓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맑은 날씨에 방문하면,
해금강 촛대바위까지 훤히 보일 정도로
시야가 탁 트여 있어서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여기는 꼭 블로그에 남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사진도 가득 담아왔습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사진과 함께
거제 신선대 여행기를 소개해볼게요 😉
거제 신선대 입구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종합 안내판이에요.
신선대가 위치한 이곳은
한려해상국립공원 안이라
자연 보호구역으로도 지정돼 있어서
더 의미가 깊더라고요.
지도를 따라 오늘 걸어갈 길을
천천히 그려봤습니다.
신선대를 향해 걷는 길은
생각보다 평탄하고 기분 좋았어요.
오래 걷는 길이 아니어서 가벼운 운동화만 있어도
부담 없이 산책하듯 걸을 수 있었고요.
잠시 걷다 뒤를 돌아보니,
이런 오션뷰가 펼쳐지더라고요.
거제 바다의 시원한 바람과 햇살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길이었어요.
이 길만 걸어도 힐링이 되겠다 싶었습니다.
중간에는 국립공원 내 금지행위와
몽돌 채취 금지 표지판도 있었어요.
예쁜 풍경을 오래도록 보존하려면
우리도 지켜야 할 것들이 많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들판을 따라 걷다 보면,
저 멀리 수평선이 보이기 시작해요.
이 길을 걷는 동안 주변 소음도 잊고,
마음이 한결 평온해졌습니다.
파란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선을 보는 순간,
‘아, 정말 좋은 날 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이 장면이,
신선대라는 이름에 정말 어울렸습니다.
내려가는 길 왼쪽으로는
동백나무들이 길게 줄지어 있고,
오른쪽으로는 넓은 바다가 탁 트여 있어요.
양쪽 풍경이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줘서
걷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날 날씨가 워낙 좋아서
저 멀리 산 능선까지 뚜렷하게 보이더라고요.
미세먼지 하나 없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걷는 길,
정말 최고의 산책로였어요.
그리고 드디어!
저 멀리 해금강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신선대에서 해금강을 이렇게 선명하게 본 건
처음이라 너무 감동이었답니다.
깨끗한 아스팔트 길이 끝나고,
신선대로 향하는 돌길이 시작돼요.
길이 험하지는 않지만,
발밑을 조심하면서 걸어야 해요.
그래도 그만큼 자연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느낌이라 설렜습니다.
숲길을 따라 조금 더 걸어가다 보면,
점점 신선대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아직 다 도착하지 않았는데도
벌써부터 탄성이 나왔어요.
드디어! 바다와 어우러진 신선대가
눈앞에 펼쳐졌어요.
절벽 위에 서 있는 듯한 기분, 바다의 색감,
그리고 바람까지 완벽한 조합이었습니다.
햇살에 반짝이는 윤슬이 몽돌해변 위로 내려앉고,
그 뒤로는 웅장한 신선대 절벽이 함께하니
이 장면 하나만으로도 오길 잘했다 싶었어요.
잘 정비된 데크길이 있어서
위험하지 않게 절벽까지 갈 수 있었어요.
데크 위에서 바라본 신선대 바위는 정말 신비롭고,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었답니다.
절벽 너머로 해금강이
또렷하게 보이는 장면도 놓칠 수 없었어요.
자연이 만들어낸 이 조화가 경이롭기까지 했습니다.
신선대에 도착했을 땐,
마치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것 같았어요.
수백만 년의 시간이 깎아낸 듯한 절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웅장했습니다.
절벽이 가파르기 때문에
추락주의 표지판도 곳곳에 있었어요.
사진을 찍거나 경치를 감상하실 땐
꼭 안전에도 유의하셔야 해요.
절벽 위에서 바라본 바다는,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줬어요.
이런 절경을 그냥 지나치기엔 아쉬워서
계속 서서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다른 관광객들도 한참을 서서 구경했어요.
햇살에 반짝이는 윤슬이
신선대 절벽을 따라 흐르는데,
그 빛이 너무 예뻐서 몇 번이고 셔터를 눌렀습니다.
정말 물이 맑고 깨끗했어요.
바다 속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였고,
그 위로 신비롭게 떠 있는 듯한 절벽이
인상적이었어요.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해금강 촛대바위까지도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맑은 날에 신선대 오시면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어요.
절벽 사이로 밀려드는 바닷물도
너무 깨끗해서 눈을 뗄 수 없었어요.
자연이 만든 푸른 물결은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더라고요.
신선대 절벽 위에 서서 바라본 해금강.
바다도 하늘도 깨끗한 날이어서
그 감동이 두 배였습니다.
이런 날엔, 바다 멍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참 좋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신선대의 조형물도 담아봤어요.
‘신선이 노닐던 곳’이라는 이름답게
조형물도 주변 풍경과 잘 어우러져 있었고요,
기념사진 남기기에도 좋은 포인트였습니다.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도
계속 기억에 남는 풍경이 있어요.
저에게는 이번 거제 신선대가 그랬습니다.
탁 트인 바다, 바람에 흔들리는 동백나무,
절벽 위에서 본 윤슬까지.
한적한 풍경 속에서 걷고 바라보며
마음을 정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거제도에 여행 오신다면,
바람의 언덕, 해금강과 함께 신선대까지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다녀온 뒤에는 분명히
여러분의 ‘인생 장소 리스트’에도 추가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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