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키우고 싶은 식물 씨앗을 대출해 준다고?
키우고 싶은 식물 씨앗,
무료로 대출해 드려요!
강서구 힐링 휴식처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 식물원.
국내 첫 도시형 식물원으로
사시사철 싱그러운 식물을
도심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어
주민들의 큰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유니크함으로 손꼽히는 곳은
바~로 씨앗도서관!!!
이곳에선 무려 500여 종의 씨앗을
무료로 대출해 주고 있습니다.
씨앗도서관은
예전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라는 프로그램에서
배우 김영철 씨가 방문해
유채꽃 씨앗을 대출받고
신기해하시던 모습을 보고
언젠가 기회가 되면
씨앗도서관에 직접 경험해 보리라
마음을 먹고 있던 차
봄기운이 완연한 어느 날
직접 방문해 봤습니다.
대출 방법은 매우 간단한대요.
씨앗도서관 안내 데스크에 비치된
씨앗 대출 대장 작성 후,
원하는 씨앗을 신청하고
작은 봉투에 오밀조밀하게 담긴
씨앗 봉투를 건네받으면 됩니다.
1인 1개(종)의 씨앗 봉투(약 1g, 씨앗 3~10립)로
제한되기에
500여 종의 씨앗 종류 중
하나를 고르는
신중한 즐거움이 동반됩니다.
평소 바질을 즐겨먹는지라
이번 기회에 바질을 직접 키워보고자
바질을 신청해
씨앗을 대출받고
소중하게 가져왔습니다.
씨앗 반납은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추후 추가로 씨앗 대출을 하기 위해선
번식, 채종, 고사 등
기록(사진)을 담당자에게 보여주면
반납 실적에 따라
새로운 씨앗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대출 씨앗으로 반납이 불가능한 경우
다른 종류의 씨앗으로 반납도 가능)
씨앗도서관 담당자분께 문의해 보니
성인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씨앗은
상추와 바질이고
아이들은
표주박과 운난바나나라고 하네요~.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씨앗을 받아
표주박과 운난바나나를 직접 키워
신기해할 모습이 떠올라
슬며시 웃음이 나옵니다.
씨앗도서관에서 받아온 바질을 집 화분에 정성스레 심어야겠네요.
이번 봄은 씨앗도서관에서 대출한 바질 씨앗 덕분에 더 설렙니다.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
문 의
☏ 02-2104-9716
botanicpark.seoul.go.kr

씨앗을 공유하는 도서관 이용안내 - 위치 : 식물문화센터 1층 - 이용시간 : 화요일~일요일 10:00~17:00 - 씨앗대출 : 화요일~일요일(법정공휴일은 제외) 주의사항 - 씨앗도서관은 전시공간으로 음료 및 음식물은 반입금지 - 도서관 관리 및 안전을 위해 영유아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입실 '씨앗 대출'이란? 씨앗도서관에서 책처럼 씨앗을 대출받아 재배한 후, 수확한 씨앗을 기간 및 수량에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반납하는 프로그램 씨앗 대출 이용방법 대출 - 안내데스크에 비치된 씨앗 대출 대장 작성 후, 씨앗 대출 가능함 - 대출 씨...
botanicpark.seoul.go.kr
- 위치 : 식물문화센터 1층
- 이용 시간 : 화요일~일요일 10:00~17:00
- 씨앗 대출 : 화요일~일요일(법정공휴일은 제외)
강서까치뉴스 김서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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