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세요! 6월 26일은 '세계마약퇴치의 날'

‘세계마약퇴치의 날’은 1987년 UN(국제연합)에서 제정한 날로 마약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마약을 남용하지 않도록 지정한 기념일입니다. 매년 6월 26일이면 세계 곳곳에서는 마약 근절 캠페인과 기념행사가 개최하는데 한국에서는 2017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마약과 관련해 ‘마약 청정국’으로 불렸기에 ‘세계마약퇴치의 날’에 대해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의 ‘마약 음료 사건’을 포함해 일반인도 인터넷에서 쉽게 마약을 구매했다는 사건들이 보도되면서 더는 마약 청정국이라 부를 수 없게 되었는데요.

6월 26일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이하여 마약의 위험성과 관련한 의약품의 오남용과 올바른 복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먼저, 마약이란 단어는 그리스어 'narkotikos(무감각)'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강력한 진통 작용과 마취작용을 지니고 있고 중독성이 있으며 장기간 사용하면 인체에 심각한 위해를 줄 수 있는 약물로 중단하면 격렬한 금단증세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마약 종류로는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마약임을 알 수 있는 필로폰, 코카인, 대마초 등과 병원에서 처방하는 마약류 의약품 성분이 있습니다. 마약류 의약품은 수술 마취에 쓰이는 프로포폴, 불면증 치료에 쓰이는 졸피뎀, ADHD 치료제로 쓰이는 메틸페니데이트와 처방받는 식욕억제제에는 펜터민, 마진돌, 로카세린 등이 있습니다.

병원에서 처방만 받으면 복용할 수 있기에 치료를 빙자하여 상습 복용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러한 마약류 의약품은 장기 복용 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약성 진통제는 졸음, 구역질, 근육통, 오한 환각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고 마약류 식욕억제제는 구토와 설사, 우울증, 자해, 기억력 감퇴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ADHD 치료제는 수면장애, 망상, 공격 성향, 학습효과를 저해할 수 있습니다.

프로포폴, 졸피뎀 상습 복용을 한 연예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필로폰이 성분이 든 음료가 집중력을 높여준다며 학생들에게 복용하게 한 사건 등을 접하면서 스스로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절대 가까이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제는 ‘내 주변에 설마.’라는 생각을 버리고 마약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기억해 주세요!

하나! 친구 또는 누군가가 가볍게 권유하거나 기분이 좋아진다며 유혹을 하더라도 단호하게 거절해야 합니다.

둘! 호기심을 자극하는 광고 문구를 접하더라도 관심을 가지지 않아야 합니다.

셋! 관련 광고를 SNS 등에서 보게 된다면 적극적으로 차단해 주세요.

넷! 모르는 사람이 건네는 음료를 마시지 않습니다.

다섯! 온라인을 통해 비정상적으로 판매되는 약은 절대 사지도 쓰지도 말아야 합니다.

만에 하나 누군가가 권한 약, 음료 등으로 인하여 중독이 의심된다면 주변의 알리거나 한국마약퇴치 운동본부에 도움을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마약류 범죄는 나이와 상관없이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공부를 더 잘하고 싶어서, 살을 더 빼고 싶어서, 우울함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등 지금 당장 힘든 마음을 마약은 일시적으로 도피를 해줄 뿐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아니며 오히려 현재와 미래를 삭제시켜버릴 수 있으므로 ‘미래의 내’가 밝게 웃을 수 있도록 마약은 절대 관심을 두지도 접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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