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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

남양도서관 우리나라 고추장 담기 가족체험

"본 기사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 임열입니다.

주말에 가족과 함께 무얼 할지 고민하신다면 도서관 주말 가족 프로그램은 어떨지 한번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유아 초등학생 포함한 가족이 함께하는 남양도서관 우리나라 고추장 담기 프로그램이 있어 체험을 다녀왔어요. 조하쿠킹클래스 하정옥 선생님이 강사로 수고해 주셨는데, 6월에는 남양도서관에서 된장 담기 가족 프로그램이 있을 예정이랍니다.

남양도서관 우리나라 고추장 담기 가족체험

콩을 발효해 된장과 간장을 만들어 먹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지난 2024년 12월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었어요.

『내가 담그는 뚝딱 고추장』 책을 살펴보고 아이와 함께 고추장을 만들었습니다.

미리 준비된 재료와 도구가 테이블마다 준비되어 있어서 순서에 맞게 잘 섞어줍니다. 모두가 국내산 재료네요.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고추장이 있네요. 벌꿀고추장, 토마토 고추장도 있고요. 송산포도고추장에 복숭아 고추장도 맛있더라고요.

선생님 조카가 발리에서 한식당을 운영 중인데, 가장 인기 있는 메뉴가 떡볶이라고 하네요. 흑백요리사에서는 소스에 김칫국물을 섞는 게 나왔다는데, 김칫국물을 넣으면 어떤 음식도 고품격 음식이 된다네요.

조청을 젓고, 고춧가루를 넣고 젓고, 메줏가루와 소금을 순서대로 넣고 저어주어요. 메줏가루를 여니 한 아이가 인절미 냄새가 난다고 하더라고요. 메줏가루는 감칠맛을 내고 단백질을 제공합니다.

요즘 세계적으로 해양 오염이 심각한데요. 국내 신안 천일염은 청정 섬 지역의 깨끗한 해수를 적당한 햇살 아래 건조한 천일염이라 유명하고 좋다고 해요.

아이와 함께 가족 단위로 참여한 가족의 모습이 참 화목해 보이네요. 요리치료가 있는데, 고추장 담기도 요리치료로 아이들 머릿속 스트레스를 없애준다고 해요.

그릇을 남을 때 소독제는 소주를 이용했어요. 집에서도 플라스틱 용기에 음식을 담을 때 소주 소독하면 된다고 해요.

이번에 담근 고추장은 소금을 덜 넣어 염도가 낮아 하루 이틀 실온에 보관하다 냉장 보관을 하라고 하시더군요. 혹시 하얀색 골마지가 생길 수 있는데, 골마지는 제거 후에 덧소금 뿌리고 먹으면 된다고 해요. 어릴 때부터 싱겁게 먹는 건강 습관을 가지면 좋겠네요.

* 골마지 : 간장, 된장, 술, 초, 김치 따위 물기 많은 음식물 겉면에 생기는 곰팡이 같은 물질 (네이버 국어사전 참조)

고추장 담기까지 다한 후에는 아이들 교육 영상을 잠시 시청하는 시간에 선생님께서 즉석에서 기름떡볶이를 만들어주셨어요. 책에 나온 레시피에 선생님이 추가하신 재료는 ‘마늘, 파, 통깨, 참기름, 간장’이 더해졌어요. 시중에 판매되는 떡볶이보다 맛있어서 몇 번을 리필해서 먹었어요.

원래 당근도 사과도 음식 자체로 맛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건강 음식을 골고루 먹기를 바란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화성특례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산물 가공교육으로 9월에서 11월 사이 전통장 교육이 있으니 요리 관심 있는 분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남양도서관은 노노카페도 도서관 자료실 왼편에 있어요.

희망도서 신청함도 있고, 책 읽는 50+ 책꾸러미 선물도 있어요. 독서대 이용도 가능해요.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작품전시회 하고 있었고, 정기간행물도 대출 가능하고, 책 소독기도 있어요. 6월 프로그램 일정도 참고하세요.

북스타트 주간으로 꽃 북큐레이션 전시 중이었어요.

특히 다른 도서관에 없는, 화성시 남양도서관만의 특화된 ‘초등교과 연계도서 책꾸러미’가 있어요. 초등교과연계도서 책꾸러미는 초등학생의 독서생활화와 학습 지원에 도움을 주고자 학년별 연계도서를 선별하여 꾸러미로 제공되는 남양도서관 특별 도서대출 서비스입니다. 어린이 자료실에서 도서 목록 확인 후 대출하면 14일간 이용 가능하고 꾸러미 가방과 함께 도서를 직접 방문하여 반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