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여울공원 느티나무 보호수를 찾아서

안녕하세요. 화성시의 행사, 시정 소식, 장소 등 다양한 소식을 발로 뛰어 알리게 되는 즐거운 일을 하게 된 시민홍보단입니다. 오늘은 동탄 1신도시와 2신도시 중간에 있는 동탄여울공원 안에 보호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선 보호수의 국어사전 의미부터 알아볼까요?

“풍치 보존과 학술의 참고 및 그 번식을 위하여 보호하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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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동탄여울공원 안에 있는 보호수를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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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조성과 함께 만들어진 동탄여울공원은 규모가 아주 큽니다. 도그파크, 축구장, 바닥분수, 생태습지 수국원, 국제 작가정원, 느티나무 보호수, 음악분수, 동탄폭포 등 운동, 산책, 가족 나들이하기에 좋은 동탄여울공원입니다.

그동안 동탄여울공원을 여러 번 왔지만, 느티나무 보호수가 있다는 걸 안 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주로 축구장 주변에서만 산책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느티나무 보호수를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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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을 지나 걷고 또 걸어갑니다. 추운 겨울을 잘 버텨온 나무들이 봄이 되면 어떤 색깔로 자기의 존재감을 드러낼까요? 생각만 해도 두근두근 설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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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형형색색의 색깔로 자기 모습을 드러내고 여름이 되면 다시 초록색으로 변신! 누가 누구인지 구분이 어렵다가 가을이 되면 열매로, 잎으로 다시 얼굴을 내밀고 겨울이 되면 단출한 나뭇가지로 변신하는 나무들.

봄을 준비하는 나무들

동탄여울공원의 사계절을 눈에 담고 싶다는 욕심이 생깁니다. 겨우내 만났으니 이제 봄, 여름, 가을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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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제가 찾던 느티나무 보호수 앞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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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환호성이 절로 나옵니다. 멀리서 봐도 나무가 주는 무게감, 웅장함이 있습니다. 세월의 무게를 지지대가 받쳐주고 있는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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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여울공원 느티나무 보호수를 소개합니다!

▶지정번호 : 경기-화성-53

▶수종 : 느티나무

▶학명 : Zelkova serrata(Thunb.) Makino

▶지정 연도 : 1982.10.15.

▶지정 당시 수령 : 400년

▶수고 : 18m

▶소재지 : 화성시 오산동 1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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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테마원은 지금은 사라진 청계리 마을을 400년 된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재현하였습니다. 느티나무가 마을의 정자목으로서 마을의 입구에 위치하여 마을 사람들에게 모임 장소 제공 및 그 마을의 정체성을 알려주었습니다.

시골 마을에 가면 마을 입구에 큰 나무들이 있고 그곳은 요즘 말하는 인기 장소, 모임 장소였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지나다니던 길목, 마을의 입구, 사람들이 모이게 해 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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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아래서의 추억은 없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이웃과 정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모임 장소가 화성시 곳곳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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