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광진 SNS기자단] 평생학습 삶 속에 피어나다-전시회·동아리공연 등
안녕하세요~
갱년기소녀입니다.
여름이 어떻게 갔는지
가을은 또 어떻게 주변을 물들이고 있는지
알지도 못한 채
시간이 빨리도 흐르고 있는것만 같아요.
광진구에 거주하면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고
다양한 지식을 경험하는것이
참 재미있고 프로그램이 오픈될 때마다
어떤걸 배워볼까 기대를 했었는데
어느새 2023년의 평생학습을 마무리하는
행사가 나루아트센터에서 있었습니다.
2023년 광진구 평생학습
소통주간 행사
평생학습 삶 속에 피어나다
2023년 10월 24일(화)~10월 27일(금)까지
나루아트센터에서
학습나루터
일상학습관
평생학습동아리
성인문해교육기관
대학연계 평생교육 프로그램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의 기관을 통해 평생학습을 접한
학습자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었고
27일에는 무대공연과 기념행사등도
이뤄졌답니다.
그 현장에 갱년기소녀도
참여를 했답니다.
작년에는 나루아트센터 내부에서만 체험을 진행했었던 것에 비하면 올해는 좀 더 규모있게 진행을 했는데
각 부스마다 삼삼오오 체험을 즐기고 있는
구민들이 보였습니다.
취미튜브 크리에이터, 치매예방 행운의 룰렛, 귀로보는 건강이야기, 손마사지 네일아트 체험, 꽃차만들기, 바다유리 메모꽂이 만들기 등등의 체험프로그램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종합홍보부스에서 설문조사를 참여후 기념품 수령후에 각 체험부스를 방문해 이용하면 되었답니다.
광진구의 평생학습들에 어떤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현수막도 준비가 되어있어 살펴보니 몰랐던 프로그램들도 있어 내년에는 다시 꼼꼼히
살펴보고 접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소공연장으로 먼저 들어가보니 유공자 표창과 참여자들의 단체사진촬영등이 이뤄지고 있었어요.
빈자리를 찾기 힘들만큼 많은 분들이 공연장을 가득
채우면서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문해교육기관에서 공부를 시작하신 어르신들의
시는 정말 마음 저 깊은 곳부터 감동이 느껴지면서
울컥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특히나 '너무나 환한 세상'이라는 제목의 시를 읽어주신 어르신의 처음 시 구절에서는 어찌나 공감이 되던지...
'내 머리 속에는 까마귀가 살고 있나봐.
금방 배운 거 또 까먹고
알았다가도 뒤돌아서면 또 까먹고
그러다가도 영어 간판이 보이네.
참 신기해......'
연세가 많으신데도 공부를 하고 그 기쁨으로 즐겁게
학교를 다니시는 모습에 다시 한 번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또 한 번의 감동을 느끼게 한 무대가 또 있었습니다.
일상학습관 미래희망컴퍼니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이었던 시니어 합창단이었는데요.
무대에 오르기 위해 얼마나 떨리셨을지, 연습을 또
얼마나 많이 하셨을지를 생각하니 두 손을 모은 채
집중하게 감상하게 되더라구요.
김호중의 '고맙소'라는 노래를 이렇게 합창으로 들으니 가사말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우쿨렐레 연주와 하모니카 연주도 보고 마술도 보고 정말 알찬 공연들이었습니다.
마술공연에서는 관객 참여형으로 진행도 하고
관람하시는 분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진행하시더라구요.
공연의 마지막은 동아리 활동으로 꾸준히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있는 [온달과 평강]이라는 동아리의 신 난타공연이었는데요.
어찌나 심장을 두드리듯 그 전율이 강하던지 집에서
가까운 곳에 배울만한 곳이 있다면 꼭 배워보고 싶다라는
강한 열망이 생길 정도였답니다.
공연을 모두 보고 난 후 전시관에 들러 여러 작품들 감상을 했는데요.
일상학습관과 대학연계프로그램, 학습나루터, 평생학습동아리등에서 만든 영상물도 TV를 보는 것처럼
설치를 해놔서 신기한듯 홀려 한참을 그 앞에서 봤는데 평생학습동아리인 액티브 골드클럽 시니어들의 멋진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반 학습자들이 평생학습을 접하고 난 후 그 뜻이 맞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동아리를 형성하고 활동을 통해 사회적 활동과 봉사를 하는 모습들이 무척이나
인상깊었는데 작품 역시 예사 솜씨들이 아니더라구요.
저도 배우면 저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요?^^
전시관의 작품들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모두 둘러본 후 꽃차만들기 체험 부스에 들렀는데요.
꽃을 덖어서 잘 건조시키고 그걸 차로 마실 수 있도록 티백에 넣었는데요.
아마란스라는 꽃차는 색깔도 너무 예쁘고 골다공증에도 좋고 항암효과는 물론이고 노화방지에 좋다는 말을 듣고 더욱 집중하며 사진까지 찍어왔답니다.🤭
알차게 체험도 하고 공연도 보고 전시작품들까지 감상을 하면서 다양한 평생학습을 통해 내 삶이 좀 더 활기차게 이어지고 내 스스로가 성장하는 기회가 된다면 더 없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 역시 올해 광진구의 구민으로 여러 평생학습을 하면 좋은 이웃들도 만나게 되고 사회공헌활동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렇게 활동을 이미 하고 있는 분들과 많은 시간들을 공유하다보니 내년이 더욱 기대가 되는 기분이었어요.
더군다나 양시장 근처에 평생학습센터가 개관을 해서 얼마나 더 삶에 와닿는 평생학습들이 제공될지 기대가 커졌습니다.
마지막으로 광진구의 평생학습 센터 위치 알려드립니다.
서울 광진구 자양로15길 60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도 무척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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