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9일에 업로드 된 사진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다.

무더위를 날리고 자연의 품속에서

옛 추억을 떠올리며 힐링하기 좋은 공간이 어딜까?

지역을 함께 공부하는 분들과 주말을 이용하여

홍천의 고랭지역인 내면 율전리에 있는 캠핑장을 방문하기로 한다.

다른 캠핑장과는 다른 분위기가 도착하자마자 들어 온다.

입구 왼쪽에 원당초등학교 생둔분교라는 학교명이 써 있다.

홍천의 곳곳에 있었던 많은 학교들이 폐교되었고 폐교되고 있다...

1948년 1월 10일 매서운 추위속에서 개교한 학교는

515명의 재학생들이 오손도손 공부하던 값진 배움의 전당이었으나

농촌인구의 감소에 따라 부득이 1993년 3월 1일 폐교하게 된다...

폐교된지 30년이 지났는데도 곳곳은 그 옛날의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긴 복도를 따라 교실로 들어가 본다.

이곳에서 공부했던 친구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까?

자주 이곳에 올까? 라는 생각이 찾아들고

어릴적 학교 다니던 추억을 새록 새록 떠오르게 한다.

역사의 공간으로 교육의 공간으로 추억의 공간으로

잘 다듬어 관리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동행한 분들과 의견을 나눈다.

오래된 창밖을 바라보니

시골 풍경이 정겹고 평온한 마음이 찾아든다.

같은 풍경을 이곳에서 공부한 학생들은 평생 간직하며 살 것 같다.

교실을 나와 정원으로 가니 사람을 반기는

겁없는 다람쥐가 바짝 다가와 인사 나누듯 서서 재롱을 떤다.

무엇을 믿고 이렇게 바짝 다가왔나 하요 다가가니 잽싸게 뒤에 있는 굴로 들어간다.

자연이 내어주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캠핑장 앞으로는

긴 장마로 내린천은 수량이 많아져 힘차게 흐르고 있는

자연을 벗삼아 찾아온 캠퍼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있다.

깊은 계곡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일상의 피로를 날리고 힐링하고 싶다면

고랭지역인 홍천 내면의 살둔계곡과 캠핑장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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