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던 겨울도 어느덧 지나가고

봄의 전령사 매화꽃이 꽃봉오리를 터트리는

봄의 시작에 우리는 서 있습니다.

아직은 아침저녁으로는 추워서 일교차가 큰 날씨인데요.

따뜻한 낮에 천천히 걸으면서 산책하기 좋은

대구 송해공원 둘레길을 소개합니다.

겨울을 제외한 봄, 여름, 가을에는

다양한 꽃들이 피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송해공원 입구에 위치한 꽃밭의 모습입니다.

옥연지 송해공원은 달성군 명예군민이었던

지금은 고인이 되신 방송인 송해 선생의 이름을 따 명칭한 곳으로,

둘레길 데크, 백세교, 전망대, 금굴, 얼음빙벽 등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봄이면 만개하는 벚꽃길로 유명한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옥연지 일대의 수변공원으로,

달성군은 송해 선생의 처가가 옥연지 인근이라는 인연으로

2016년 이곳에 송해공원을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송해공원은 서울 청계천, 가평 자라섬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선정하여

제21회 세종문화상 대상을 수여하였다고 해요.

백세정으로 갈 수 있는 백세교 입구에는

프로포즈 하는 대형 조형물을 설치해두어서

설렘 가득한 발걸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겨우내 얼었던 옥연지도 따뜻한 기온에 서서히 녹고 있어서

지금쯤이면 따뜻한 봄날을 맞이하는

옥연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송해공원 조명 분수는

그동안 동절기라 가동 중지되었는데

다시 운영이 되면

아름다운 조명을 볼 수 있는 송해공원의 야경을 기다립니다.

옥연지의 풍광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백세정에 올라서

잠시 숨을 고르면서 바라본 송해공원 옥연지의 모습은

편안하면서도 여유로운 느낌이 듭니다.

공원과 함께 조성된 옥연지 송해공원 둘레길은

옥연지 일대의 자연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는 생태탐방로라고 하는데요.

백세교를 건너면 둘레길이 시작됩니다.

옥연지 둘레길은 약 3.5km로

도보로 약 1시간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다양한 이름을 가진 몇 개의 전망대와

금굴, 출렁다리, 송해구름다리 등

볼거리 다양한 둘레길로 산책하듯 천천히 걸어보아요.

날씨 좋은 주말에 가족, 친구 및 지인들끼리

함께 숲속 송해공원 둘레길을 걸으면서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하면서 웃을 수 있는 담소전망대에 오시면

숲속 힐링길 금굴 가는 길과 쉼터 앞 조형물을 볼 수 있는데

앉아서 쉴 수 있는 자리도 많아서

산책 시 잠시 쉬어가시면 좋을 쉼터입니다.

옥연지 전망을 바라보면서 걸을 수 있는 나무 데크길은

자연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며

나뭇잎들이 푸른색으로 변하고

꽃들이 피는 봄, 여름 계절이 오면

너무나 아름다운 송해공원의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듯합니다.

이 곳은 피식 웃는 웃음의 실소 전망대입니다^^

나무 데크길로 조성된 송해공원 둘레길은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산책하는 재미도 함께 느끼게 해줍니다.

나무 데크길을 끝난 곳에는 잘 정비된 흙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송해공원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었어요.

별안간 마구 터져 나오는 웃음의 폭소 전망대에서도

옥연지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옥연지 송해공원 둘레길을 걷는 또 하나의 재미는

바로 출렁다리를 건너는 것인데요.

출렁다리 길이는 짧지만 스릴 넘치는 기분 만끽하면서

신나게 건너보았습니다^^

박수치며 크게 웃는 박장대소 전망대까지

약 1.3km 서편데크길에 있는 총 4개의 전망대를 다 살펴보았습니다.

데크길을 따라 내려오면 송해구름다리도 만날 수 있는데

겨울 내내 꽁꽁 얼어서 아름다운 빙벽의 모습을 선물한

송해폭포 빙벽은 이제 따뜻한 봄을 맞이하여

서서히 녹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또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어요.

옥연지를 중심으로 처음 시작한 곳에서 반바퀴를 걸었는데요.

이제는 도로 옆에 조성된 송해공원 둘레길을 걸어서

다시 제1주차장, 제2주차장이 있는 송해공원 입구로 가면 됩니다.

바람개비 가득한 곳에서는

넓고 잔잔한 옥연지와 서서히 녹고 있는 빙벽의 모습도 볼 수 있었으며

멋진 사진을 찍으면서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새롭게 조성된 송해기념관 앞에는

분홍색의 거대한 토끼 조형물도 볼 수 있어서

먼 곳에서도 한눈에 시선을 끌었습니다.

약 1시간 넘게 산책 끝에

처음 출발지였던 제1주차장, 제2주차장으로 오게 되었는데요.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송해공원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느껴보며

천천히 산책하고 나를 돌아보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송해공원 둘레길 산책으로 건강관리도 함께 하도록 해요!

2023 달성군 블로그 기자단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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