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진천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백곡저수지
진천 역사테마공원을 두루 둘러본 후에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 '백곡저수지'를 꼭 들리게 됩니다. 요즘 MZ 세대들의 언어로 '국룰'이라고도 하죠? 백곡저수지 일원은 '산수공원'이라고 이름 지어,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진천종박물관과 진천 역사테마공원에서 유독 사람들이 서쪽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걸 자주 볼 수 있는데요. 높은 언덕 위에 자리 잡은 백곡저수지로 향하는 길입니다.
마치 제주도에서 보는 오름을 걷는 것처럼, 누군가가 그렇게 많이 신경 쓰지 않은 보통의 오르막길인데도 불구하고 백곡저수지로 향하는 길은 뭔가 운치가 있는 느낌입니다. 숨이 조금은 차오르는 느낌이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올라가는 길은 설렘 그 자체거든요.
백곡저수지는 진천군 진천읍 건송리·장관리와 백석면 석현리 등지에 걸쳐 있는 저수지입니다. 진천군과 음성군 지역의 농업용수를 공급해 주고 있는 저수지로 1949년 축조되었다고 하는데요. 초평저수지, 덕산저수지와 함께 진천 지역의 3대 낚시터로 꼽힌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하고 있는 백곡저수지는 종박물관과 진천 역사테마공원을 함께 여행할 수 있는 백곡저수지의 동쪽을 소개하고 있는 셈입니다.
제목에서 소개해 드린 것처럼, 백곡저수지의 풍경은 이젠 많은 입소문을 타고 진천의 필수 여행 코스로 자리 잡은 느낌입니다. 계절과 시간에 따라 일출과 일몰을 조망할 수도 있어, 풍경 사진을 찍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제격인 곳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각광받는 국내여행지로 알려지면서 백곡저수지 주변을 드라이브하는 자동차나 바이크 매니아들도 속속 이곳을 찾고 있는데요. 여기에 발맞춰 백곡저수지 주변으로 많은 카페와 맛집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진천군으로 여행을 오시면 종박물관도 꼭 들려야 할 곳이지만, 바로 연계하여 여행할 수 있는 '백곡저수지'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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