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자원순환나눔 실천의 장 – 작은 실천이 만드는 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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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는 작지만 의미 있는 움직임이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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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자원순환나눔 실천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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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환경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이자, 일상 속 실천이 모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는 걸 보여주는 ‘살아있는 체험 현장’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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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귀포시 시민기자단의 시선으로, 이날의 분위기와 사람들의 표정을 담아보고자 현장을 찾았습니다.

‘자원은 돌고 돌아 모두의 것이 된다’는 취지를 담아 열린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교환, 체험, 나눔의 장으로 구성되어, 환경을 향한 실천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행사는 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조금 더 걸어서 경기장 내 W 관람 구역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안내판이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설치되어 금방 장소를 찾아갔습니다.

일요일 이른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벌써 많은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자원순환나눔 실천의 장 접수처가 보였습니다.

행사 참가 접수를 하면 다회용 장바구니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헌 옷과 폐건전지를 종량제 봉투, 섬유 유연제로 교환해 주는 부스였습니다.

평범한 일상이지만,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깨고 행동으로 옮긴 시민들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장터 부스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벼룩시장 형태의 나눔 장터가 열려, 물건을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 모두에게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어린이 장난감부터 책,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물건들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렸고, 가격보다는 나눔의 의미에 더 큰 가치를 둔 장터 분위기가 훈훈했습니다.

한쪽에서는 아이들과 가족 단위 시민들을 위한 환경 체험 부스가 인기를 끌었어요.

천연 염색, 다회용 컵 만들기, 업사이클링 만들기 등 생활 속에서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흥미롭게 참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직접 손으로 만들고 배우며 자연스럽게 자원 순환의 의미를 체감하는 시간이었어요.

천염염색 손수건을 만들고 일상 속에서 물티슈와 같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면서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어요.

직접 그림을 그려서 나만의 다회용 컵 만들기 체험도 있었습니다.

직접 그림을 그려 애정이 깃든 컵을 사용하면 의식적으로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다음은 업사이클링 체험이었습니다. 헌 옷의 천이나 단추 등으로 키 링을 만드는 체험이었어요

직접 해보니까 업사이클링 정말 간단하고 키링도 예뻐서 마음에 들었어요

키 링 말고도 머리띠, 머리핀도 만들 수 있었어요

여기는 어린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 여성분들에게도 인기가 정말 많았습니다.

직접 해보니 앞으로 집에서 혼자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다음은 나눔의 장입니다. 탄소중립을 위해 집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을 나눔 받을 수 있었어요

식물을 키우면 온실가스도 줄이고 실내 공기도 정화되어서 일석이조입니다.

여러 곳을 구경하다 보니 개회식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해당 행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주신 분들이 나와서 인사해 주셨어요

서귀포시 새마을부녀회에서는 교육발전 기금으로

(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에 교육발전기금 200만원을 기탁했습니다.

개회인사에 이어서 축하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구수한 트로트 가락으로 어르신들도 젊은이들도 '진또배기'를 함께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환경을 주제로 한 행사지만, 딱딱한 분위기보다는 즐기면서 배우는 '축제의 장'으로 느껴졌답니다.

이어지는 마술사의 매직쇼도 큰 인기를 끌었어요.

어린이 관객들이 눈을 반짝이며 무대 앞에 몰려들고, 마법 같은 트릭에 환호성이 터졌어요.

환경과 자원순환이라는 메시지에 ‘즐거움’을 더해준 공연 덕분에 행사장은 어느새 모두가 하나 되는 웃음 가득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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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자원순환나눔 실천의 장’은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서귀포 시민의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자원순환 문화의 기반이 되리라 기대됩니다.

단순한 체험이 아닌 실천하는 공동체의 가치를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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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만든 이 자리,

“우리의 작은 실천이 모이면, 더 깨끗한 내일이 온다"라는 메시지를 되새기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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