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산시 sns 시민기자 최홍석입니다.

안산시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에서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정원들이 가을 옷으로 갈아입고 시민들을 맞고 있습니다.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 해풍에 흔들리는 갈대가 마음에 쉼을 주더군요.

저와 함께 바다향기수목원으로 가을 여행을 떠나 보시지요.

경기도는 도 유림지를 활용한 바다향기수목원

2019년 5월에 안산시 대부도 황금로 399(선감동) 인근에 개원하였습니다.

식물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산림휴양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 2007년부터 추진하였답니다.

바다향기수목원 규모는 중부 도서 해안 식물 중심으로 1,000여 종, 30여만 그루의

다양한 식물들을 약 30만평의 화원을 조성했습니다.

마음이 내려지는 수려한 풍광을 볼 수 있는 상상 전망대, 바다 너울원,

암석원, 장미원 등이 너른 공간에 펼쳐져 있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었습니다.

서울, 수도권에서도 다양한 시민들이 단체 관광지로 선택해 방문하고 있더군요.

바다향기수목원은 주차비입장료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이며, 관람 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관람 시간

오전 9:00 ~ 오후 6:00

* 입장 마감 오후 5시까지 /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정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대형 호박들이었습니다.

호박들의 크기가 정말 커서 신기하더군요.

영상으로만 봐왔던 대형 호박들을 보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벽천은 ‘ 벽에서 흐르는 하천 ’ 이라는 의미로,

폭포를 표현한 대리석 조형물입니다.

벽천에서 흐르는 물소리가 정말 시원했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더 실감 나게 해 주더군요.

이곳은 섬집정원 화원입니다.

섬집 조형물은 너와집 형태로 GRC공법으로 제작되었으며,

주변엔 사람이 살던 형태로 조성했네요.

장독대, 돌담, 수동 펌프 등을 배치했습니다.

감나무, 앵두나무와 다양한 화초류를 심어 고향 집 정취를 느끼게 한 곳입니다.

상상전망대로 가는 경기둘레길 49코스입니다.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는 700m 정도의 거리입니다.

특별히 건강에 문제가 없는 사람은 누구나 오른 수 있는 거리이네요.

선선한 가을바람이 솔솔 불어왔지만 땀은 송골송골 맺혔습니다.

드디어 전망대에 왔습니다.

이런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네요.

정말 멋진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조금은 힘들게 올랐지만 이곳에 있는 시민들의 얼굴엔 환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상상 전망돼 ’ 라고 하는 이곳은

모든 상상이 전망되는 곳 ’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은 도자기 편으로 조성된

국내에서 가장 긴 길이가 70m인 예술 언덕입니다.

서해안의 파도, 물고기 떼, 구름, 하늘, 태양으로 구성된 언덕의 바닥은

바다에서 태양까지 걸어 올라가는 느낌을 표현했습니다.

정말 상상이 안되었던 곳에서 새로운 상상의 세계를 경험했습니다.

상상전망대에서 바라본 서해 누에섬제부도입니다.

상상 이상으로 마음인 내려지는 곳이더군요.

사방으로 펼쳐진 서해의 아름다움을 한편의 영상처럼 볼 수 있습니다.

정상 상상전망대 돌틈정원 옆에서 흔들거리며 반기는

코스모스가 예뻐서 한 컷 찍었습니다.

가을의 정취에 푸른 하늘, 하얀 구름, 선선한 바람

그리고 코스모스가 빠져서는 안되겠지요.

암석원에는 다양한 형태를 한 돌들 사이사이에 예쁜 화초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대부도 주민들이 기증한 무늬 대나무, 오죽 등으로 조성되어

의미가 더 크다고 합니다.

다양한 색채의 대나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며,

지나가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허브원으로 올라가는 계단 양쪽에 앙증맞게 핀 꽃들이 즐비하게 나열해 있습니다.

관람객들의 탄성이 저절로 나오게 한 곳입니다.

계류원은 선감도 대흥산(123m)에서 내려오는 계곡을

전망대 삼아 관람할 수 있는 주제원입니다.

병꽃나무, 개쉬땅나무, 단풍취, 억새, 갈대 등을 계곡 돌 사이사이에 심어

계절별로 개성 넘치는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답니다.

장미원에는 가을임에도 색감이 맑은 장미들이 만발해 있더군요.

장미 외에도 거대한 조형물도 있었습니다.

꽃은 언제 어디서나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거 같습니다.

땅 장미, 덩굴장미 등 약 1,300여 그루가 심어져 있답니다.

황금산(167.7m)에서 가져온 황금색 바위를 쌓아 올려 만든 바위산

잎이 황금색인 황금실화백, 황금편백 등 다양한 나무를 심어 조성주재원입니다.

가을 하늘과 맞닿은 황금색 나무가 참 아름답군요.

연꽃을 주제로 하여 만든 ‘ 심청 연못 ’ 입니다.

인공 연못 12개를 모두 연결하여 물이 순환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가까이서 연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각 개의 연못마다 다양한 연꽃이 자라고 있답니다.

개구리도 저절로 찾아와 산답니다.

바다가 너울거리는 모습을 형상화 한 정원으로,

선감도 대홍산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을 받아 만든 생태 연못입니다.

바다너울원은 마음에 쉼을 주는 정원의 역할과 아울러

오염물을 가라앉혀 물을 정화시켜주는 침전조 기능도 한답니다.

바다향기수목원에서는 10월 18일 산의 날을 맞아

숲을 통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 이란 슬로건을 걸고,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나무를 나누어 주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바다향기수목원은

마음과 몸에 쉼을 넉넉하게 주는 바다 향기가 풀풀 나는 아름답고 향긋한 곳입니다.

수목원 전 화원을 관람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바쁜 일상에서 조금 벗어나 한가롭고 여유 있는 삶을 맛보기에 충분한 곳,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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