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의 5일장인 김포5일장 다녀왔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더 좋아요. 북변환승센터. 구터미널역에서 내리면 돼요. 장날은 김포5일장 도로 양옆은 무료주차가 가능해서 많은 차들이 세워져 있답니다. ​

화장실도 잘 마련되어 있어요. 김포5일장이 열리는 반대편에 북변화장실이 공용으로 있네요. 전 어디를 가나 화장실 먼저 체크하거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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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대단해요. 아침 일찍 누가 왔으려나 하고 방문했는데, 오전 10시 30분에 이미 만차네요. 주차하려는 차들이 줄을 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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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안쪽 북변공영주차장은 만차였어요. 공휴일, 민속장날인 2, 7, 12, 17, 22, 27일무료개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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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5일장이 이렇게 큰 데는 이유가 있어요. 희한하게 김포시에는 전통시장이 없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모여서 장사를 하기 시작했고, 이렇게 큰 민속장이 되었어요.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마음이 좋더라고요. ​

정말 깨끗한 국내산 햇 생강~! 제가 생강을 좋아해서 한참을 쳐다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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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금값인 배추김치 대신에 크고 탐스러운 총각무로 김치 담그면 맛있겠더라고요. 얼마나 싱싱한지 누런 잎이 하나도 없었어요. 확실히 김포5일장 물건들이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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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절미를 써는 솜씨가 남달랐던 떡집도 있어요. 숭덩숭덩 썰어 콩고물 묻혀서 바로 주니까 정말 촉촉하고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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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도 바로 장터에서 삶아서 팔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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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 조생귤도 한 바구니에 5,000원이라 저렴했어요. 말린 돼지감자도 있고, 한 접에 만 원하는 마늘도 있고, 볼 것이 많아서 눈이 바빴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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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막이 쳐진 밑으로 많은 손님들이 물건을 사느라 바빴어요. 흥정도 오고 가고 사고 싶어 하는 물건들로 다르네요ㅋㅋ.

알록달록한 옷들도 파는데 어르신들이 많이 구매하셨어요. 직접 보고 옷을 구매한 지 얼마나 됐는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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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사과가 정말 빨갛니 싱싱하죠. 색깔이 넘 예뻐서 찍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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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가게에는 홍어도 팔고 신선한 갈치들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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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들어서 파는 어묵! 진짜 수제어묵이었어요. 하나하나 얼마나 정성스럽게 만드시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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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바리바리 싸가지고 와서 판매하는 분들도 계셨어요. 직접 농사지은 것들인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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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요술 걸레! 가격도 싼데 많이 사면 덤도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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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강정도 팔고, 옛날 통닭도 있어요. 한동안 엄청 많이 사다 먹었던 돼지 껍질 ㅋㅋㅋ. 요거 술안주로 딱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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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다 바로 구매한 동전지갑~! 비싼 지갑은 안 들고 다니고, 카드만 넣고 다닐 수 있는 가벼운 지갑을 발견했어요!!!

다이소를 다 뒤져도 안 보이던 것이 이곳 김포5일장에 떡하니 있더라고요. 넘 반가웠어요ㅋㅋㅋ. 전 해외여행 다닐 때도 요렇게 생긴 긴 것만 들고 다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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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5일장에는 호미를 비롯해서 많은 농기구도 팔고 있더라고요.​

골라~골라~ 무조건 5,000원~8,000원! 요런 데서 잘만 고르면 완전 득템이랍니다. 벌써 겨울 점퍼들이 나오다니! 사람들의 옷차림에서 계절을 느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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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서 만난 떡집에서도 시식을 하고~! 맛있어서 깜짝 놀라고 ㅋㅋㅋ. ​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 전어입니다. 가을 전어는 기름이 잔뜩 배어 있어 고소해요. 4마리 10,000원이라 가격도 착하네요^^.

ㅋㅋㅋ 살아있는 꼬꼬닭이 엄청 많았어요. 닭을 고르면 사과상자에 싸서 주더라고요. 진짜 토종닭이네요.

아직도 이렇게 토종닭을 사서 집에서 잡아서 요리하는 분들이 계시네요. 신기 신기~~~!​

맨 끝으로 가면 뻥튀기도 있어요. 트럭에서 뻥이요~! 하고 튀겨내시네요. 바로 튀긴 뻥튀기는 정말 맛있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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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 집은 김포5일장의 줄 서는 식당이네요. 찐 국수 맛집인가 봐요. 줄이 몇 바퀴였어요! 다음에 가면 미리 줄 서서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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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맛~~! 새빨간 떡볶이와 매운 어묵꼬치~! 매운 것에 더 매운 걸 먹는 분들이 많았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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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닭도 팔았어요. 대용량으로 사가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몸에 좋은 영지버섯도 펼쳐져 있네요. 진짜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김포5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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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에서 키운 못생긴 삐뚤삐뚤 호박과 가지들~! 농약 안 치고 키웠나 봐요. 이런 애들이 맛은 좋답니다!

손두부도 있고, 도토리묵도 있어요. 들기름과 참기름도 굉장히 저렴하네요. 인심이 좋은 김포5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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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는 황금 잉어빵이 등장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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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5일장에서 순두부와 된장 사왔어요. 채소가게에서는 안 매운 고추도 한 바구니 샀고요. 된장이 1kg이나 돼서 꽤 무거웠어요. ​

된장이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덜 짜고 고소해서 그냥 떠먹어도 맛있어요. 안 매운 고추 찍어 먹었는데 아삭아삭하면서 진짜 순삭 했어요.

오늘은 된장 크게 한 숟가락 떠 넣고 호박이랑 두부만 넣고 된장찌개 끓였는데 너무 맛있어서 감동하면서 먹었어요. 다음에도 여기서 된장 사 오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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