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

고창군 지질명소를 거닐다

서해바람공원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대죽도와 쉐니어, 고창갯벌을 만날 수 있는

서해바람공원을 걸었습니다.

평소에 자주 가는 산책길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고창갯벌을 볼 수 있는 곳이라니

고창에 사는 자부심이 더 높아집니다.

일상이 여행 같은 기분이랄까요.

서해바람공원에 가기 위해

고창CC 건너편에 있는

서해바람공원내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이 곳은 화장실과 수돗물 넓은 데크가 있어서

차박이나 캠핑하기에 적합해 보이지만

장기주차와 취사, 캠핑은 금지구역입니다.

해송이 우거져 있으며

바다 쪽으로 난 테크길로 들어가면

멀리 대죽도와 소죽도가 보입니다.

오늘은 물이 많이 빠져있어서

드넓은 고창갯벌의 아름다움을

더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갯벌에 노랗게 띠를 이룬 쉐니어가

오늘따라 더 선명해 보였습니다.

넓은 쉼터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피크닉 장소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다와 소나무를 사이에 두고

1.38km (15분정도) 걸으면

서해바람공원이 나옵니다.

하늘과 바다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길은

상쾌하고 시원합니다.

저녁에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최근에 조명시설도 설치했습니다.

걷다 보면 해풍의 방향에 따라 누운 소나무와

자연에 적응하느라 특이한 모양을 한

소나무를 보는 재미도 특별합니다

중간중간 쉴 수 있는 쉼터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만돌마을 계명산의 마스코트인

닭 모형이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고창갯벌 전망대에 올라

바다를 감상할 수도 있으며

직접 갯벌을 밟아 볼 수도 있습니다.

고창갯벌은

모래가 많아 단단하여

걸어도 발이 빠지지 않습니다.

게들이 만들어 놓은 모래 구슬과

바다생물들이 지나간 흔적과

연흔의 아름다움에 푹 빠지게 됩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아름다운 고창갯벌을 깨끗하게 잘 보전해야겠어요.

공원에 도착하니 파란색 풍차가 달린 집이 눈에 뜁니다.

바다와 어우러져 사진에 예쁘게 담기네요.

공원에서 바라보니 야트막한 언덕이 보이는데

이곳이 계명산입니다.

닭 울음산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28.9m의 작은 봉우리인데

이곳에 오르면 만돌마을이 한눈에 보입니다.

계명산에 오르니

주민들이 운동할 수 있도록

운동기구가 설치되어있네요.

산책도 하고 바다도 보고

낮은 언덕 같은 산에 올라 운동도 하니

저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높운 곳에서 바란 본

만돌마을과 바다가 아름답습니다.

이 길은 서해랑길의 일부 구간으로

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네요.

오늘처럼 맑은 날도 좋지만

이 길은 노을 질 때 걸으면 더 환상적입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지질공원

언제와도 힐링이되는 산책길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서해바람공원길을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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