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시간 전
대전유성구문화, 누구에게나 무료로 열려있는 '성인문해교육'
대전유성구문화,
누구에게나 무료로 열려있는
'성인문해교육'
어릴 때의 사회적환경과 가정형편으로 한글을 배우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유성구에서 성인문해교육사업을 진행한다고 하여 유성구 장대동에 있는 반딧불이학교를 다녀왔습니다.
대전 유성구는 교육부가 주관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2025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성인문해(文解)교육은 학령기 정규교육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저학력 성인에게 문자 해독 및 생활·디지털 능력 향상 등 다양한 기초교육을 제공해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자아실현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성인문해교육
목적 : 성인문해교육이 학령기 교육 기회를 놓친 비문해 성인들에게 변화하는 사회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함
장소 : 유성구종합사회복지관, 송강사회복지관, 반딧불이 등 3개 기관
교육시간 : 교육기관에 따라 교육수준에 따라 달라짐
교육내용 : 기초한글, 수학(셈하기), 금융·교통·건강 등 일상생활 능력향상 / 카카오톡·키오스크·스마트폰 활용교육 등
비용 : 무료
대상 : 배우고자 하는 누구나 해당
반딧불이 연락처 : 042) 522-9091 / 유성구 유성대로 798-1, 6층
센터입구 오른쪽에는 상반기 시간표가, 왼쪽 복도에는 활동사진과 시화전에 출품한 문해교육 학생들의 작품이 걸려 있습니다. 반딧불평생교육원의 교육내용이 다양합니다. 성인문해력 향상을 위한 한글수업, 이민자들을 위한 한국어교실, 일상에서 필요한 디지털 이용법, 간단한 수 셈법 등이 있으며, 검정고시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한글을 배우며 어르신들의 평생 숙제를 완성하고 계시는 모습을 시화출품작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한글 배움을 넘어서서 이제는 '요양원에 가서 할아버지 할머니들 책 읽어주는 꿈을 꼭 이루고 싶다'는 이 소망과 삶의 목표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내 나이 80세에 누가 글을 깨우쳐 주겠냐는 김일순할머니의 감사의 마음을 읽으니 유성구에서 시행하는 성인문해력교육사업이 더욱 의미있고 가치있게 다가옵니다.
어떤 학생은 매일 일기를 써 옵니다. 그러면 선생님이 이렇게 답글도 달아주신다고 합니다. 한글 배우신지 3년의 결과입니다.
한글교실 수업교재를 살펴봅니다. 성인문해교과서 초급을 펼치면 연필 잡는 법부터 나오고, 한글 자음과 모음부터 배우게 됩니다.
7권의 책 내용입니다. 얼마큼의 시간이 흘러야 이 단계에 오실지, 꽤 어려워 보이지만 도전의 기회를 붙잡고 계신 어르신들이십니다.
사무실과 각 교실, 이민자교육실 등을 둘러봅니다.
반딧불이교육기관의 안내지입니다. 이곳은 공공기관이 아닌 민간교육기관입니다. 후원안내도 있습니다.
복도에 게시되어 있는 유성구 성인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정책간담회 사진, 앞줄 오른쪽 두 번째가 반딧불이학교 김진중 교장)와 학생들의 활동사진이 있습니다.
키오스크사용과 일반 디지털교육은 어르신들과 함께 식당을 방문하거나 은행을 방문하는 교육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맥도날드와 협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한글과 달리 스마트폰 사용이나 디지털을 이용하는 것은 배워도 잊는 어려움이 있지만 계속 도전하고 노력하십니다. 배움에 대한 열정만큼은 카이스트학생 못지않습니다. 유성종합복지관, 송강종합복지관, 반딧불이에서 만나는 유성구의 성인문해교육 학생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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