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그저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전곡항
휴식이나 유람을 목적으로 거주지를 떠나 다른 지역으로 가는 것을 여행이라 부릅니다.
그 여행에는 패키지 여행처럼 꽉 짜여진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시간 내에 많은 것을 유람하는 여행이 있는가 하면,
짜여진 프로그램 없이 발길 닿는대로 유람하며 여유롭게 즐기는 여행도 있습니다.
저는 꽉 짜여진 프로그램 기반의 여행보다는 여유롭게 즐기는 여행을 선호하는 편인데요,
그 이유는 일정에 쫒겨 숨가쁘게 앞만 보고 달렸던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에서만큼은
여유롭게 보내고자 하는 제 마음의 소리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 싶네요.
어선과 요트, 고즈넉한 항구의 풍경
전곡항은 무엇보다 넉넉한 공간의 무료 주차장이 있다는 점에서부터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입니다.
주차 스트레스 NO! 물론 5월 31일부터 열리는 화성 뱃놀이 축제엔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겠지만,
평소에는 주말에도 주차 공간이 넉넉합니다.
주차장을 벗어나 항구로 들어서면 정박되어 있는 어선과 마리나에 정박된 커다란 요트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인데, 이런 풍경이라니.
전곡항에 오면 고즈넉한 이 풍경에 매료되어 한없이 항구만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바다에서 연안으로 불어오는 기분 좋은 온도의 바람과 그 바람에 실려오는 바다 내음.
주차를 하고 10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도심을 벗어나 항구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항구의 풍경 감상을 끝내고 이제 전곡항수산물센터로 들어섭니다.
센터 옥상에 오르면 전망대가 있는데, 먼저 전망대부터 오르기로 합니다.
이곳에는 무료 망원경이 배치되어 있는데요, 이것으로 멀리 누에섬과 커다란 풍력발전기 등을 살펴봅니다.
그리고 육안으로 볼 수 없었던 멋진 풍경에 또 한번 매료되게 됩니다.
1층으로 내려오면 수산물센터가 있는데요,
이곳에서 싱싱한 회를 맛볼 수도 있고 포장도 가능합니다.
회 뿐만 아니라 젓갈과 꽃게, 조개류 등도 구매할 수 있으니 여행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수산물은 눈으로만 봐도 싱싱한 그 자체였습니다.
수족관 속에 있는 참돔, 농어, 우럭, 쥐노래미 등의 물고기도 아주 팔팔하더군요!
전곡항 마리나의 이국적인 풍경
스포츠 또는 레크리에이션(recreation)용 요트, 모터보트 등의 선박을 위한 항구를 '마리나'라고 부릅니다.
전곡항 마리나는 국제행사(경기국제보트쇼&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를 개최한 곳으로
요·보트 계류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한민국 해양레포츠의 메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화성에 이런 마리나를 갖추고 있어서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저녁이 되면 전곡항 마리나는 온갖 네온싸인 불빛으로 장식되는데, 그 또한 볼만합니다.
이번에는 아쉽게 낮에 다녀와서 네온싸인은 보지 못하고 왔네요.
전곡항에는 갈매기도 많은데요, 마침 갈매기들에게 과자를 주는 분들이 계셔서 이런 풍경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전곡항 갈매기들이 다 이곳에 모인 것처럼 많은 수가 모였는데요,
바로 눈 앞에서 날아다니는 갈매기들이 항구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또한 잘 어울려 보였습니다.
과자를 주는 분이나 구경하는 분들이나 모두 즐거운 이 풍경에 한동안 매료되어 다같이 이 풍경을 즐겼답니다.
전시용이었을까요 아니면 수리를 위해서 였을까요.
마리나 근처에는 이렇게 육지로 올려진 커다란 요트들이 많았는데요,
어떤 이유로 이곳에 있는지는 알 수 없었으나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웅장하고 또한 멋진 요트들이었네요.
영화나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런 요트들을 보곤 했는데, 또 이렇게 눈으로 보니 더 타고 싶어지더군요.
또한 항구 곳곳에서 트랙터가 요트를 트레일러에 싣고 이동하는 모습들이 종종 보였습니다.
요트의 무게가 상당히 나갈 것 같았는데, 역시 자동차보다는 마력이 높은 트랙터가 요트 견인에는 더 좋을 것으로 보였네요.
특히 경사진 슬로프에서 저렇게 큰 요트를 올리려면 트랙터가 훨씬 안전할 것 같았습니다.
이런 풍경도 전곡항에서는 자주 볼 수 있어서 보는 것마다 신기하고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막 낚시를 마치고 항구로 들어와 슬로프에서 SUV 자동차에 연결된 트레일러에
낚시용 소형 보트를 옮겨 싣는 장면들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 서해 연안에서도 광어 조황 소식이 들려오던데요,
개인 보트를 타고 출조하시는 분들도 이날은 많이 볼 수 있었답니다.
또 보트 슬로프를 지나 항구 왼쪽 끝까지 가면 빨간색 방파제등대가 있는데요,
2009년 12월에 건축된 등대로, 15km 밖의 바다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천천히 걷는 동안 보이는 바다 풍경이 참 볼만합니다.
전곡항의 명물, 서해랑 케이블카의 모습도 여기에서 볼 수 있답니다.
전곡항 요트·보트·낚시 투어 안내 및 입파도 운항 안내
위에서 소개했던 요트는 눈요기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직접 타 볼 수도 있습니다.
바로 전곡항 마리나 클럽하우스를 찾으시면 가능한데요,
이 건물 1층에 위치한 관광안내소에는 각 투어에 대한 정보와 연락처가 있습니다.
적게는 1인당 2~3만원이면 이 체험을 해 볼 수 있네요.
또 계단을 통해 이 건물 옥상에 있는 전망대에도 오를 수 있는데요,
전망대로 가는 길에는 패랭이꽃을 비롯해서 화분이 놓여져 있습니다.
힐링을 목적으로 와서 그런 걸까요. 이런 작은 부분에도 감동을 느꼈답니다.
패랭이꽃이 참 예쁘더군요.
그리고 놀이터 앞에 위치한 어촌체험마을안내소에서는 입파도까지 운행하는 여객선 시간표와 운행 요금을 볼 수 있습니다.
어른 기준으로 입파도까지 왕복 요금은 24,000원이며 하루 3회 운행합니다.
자세한 문의는 전곡항 경기도선 사무실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031 - 357 - 4556 / 010 - 4354 - 4123)
전곡항과 제부도를 잇는 서해랑 해상 케이블카
이제 전곡항 서남쪽에 위치한 고렴산 수변공원으로 가봅니다.
이곳에는 전곡항과 제부도를 잇는 서해랑 해상 케이블카가 있습니다.
항구와 섬을 잇는 해상 케이블카라니 보는 것만으로도 참 멋진 풍경입니다.
서해랑 케이블카는 일반캐빈과 크리스탈캐빈으로 구분되는데요,
일반캐빈과 크리스탈캐빈의 차이점은 바닥의 투명 유무입니다.
크리스탈캐빈은 바닥이 투명해서 케이블카를 타면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답니다.
가격은 크리스탈캐빈이 조금 더 비싸며, 화성시민은 케이블카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해랑 케이블카 건물 옥상에 도착하면 전곡항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는 의자도 있어서 여기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풍경은 참 기가 막힙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서해랑 케이블카의 방향은 볼 수 없고 전곡항과 누에섬 방향만 볼 수 있습니다.
서해랑 케이블카 관람을 마지막으로 전곡항 여행을 마쳤습니다.
시간은 약 1시간 반 정도 소요했네요.
케이블카를 타셔도 좋고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보는 것도 좋으며, 낚시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 여객선을 타고 입파도까지 다녀와도 좋습니다.
아니면 저처럼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저 항구를 거닐며 보이는 풍경 그 자체를 즐기는 것도 좋고요.
이 모든 것이 가능한 화성 전곡항에서는 가능합니다.
풍요로움과 다채로움이 공존하는 전곡항으로 놀러오세요!
화성시 시민홍보단
유 철 무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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