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매곡동 새로 조성된 도심생태공원 매곡공원

전통미와 자연이 공존하는 매곡공원

울산 북구 매곡동에 새로운 공원이 조성되었습니다. 벌써 주민들 사이에선 핫한 소식인데요.

2000년 3월에 일찌감치 도시관리계획 공원시설로 지정된 장소이지만 예산 및 기타 많은 문제들 때문에 공원 조성이 계속 미뤄져 왔었는데, 드디어 기초 준공이 완료되었습니다. 2022년 5월부터 12월까지 공사 기간을 통해 만들어진 #매곡공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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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곡공원은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조성한 도시생태공원입니다. 매곡(梅谷)이라는 지명이 '매화나무가 가득한 곳'이라는 의미로 붙여졌기 때문에, 과거 이 지역의 특색을 되살린 도심 속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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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00m² 규모에 호수와 식물이 가득한 공원이 될 예정인데요.

매곡동에는 아직 이렇게 크고 번듯하게 조성된 공원이 없어 주민들에겐 아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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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둘러 조성된 산책

매곡공원은 공원 전체를 크게 한 바퀴 도는 산책로를 비롯하여 공원을 가로지르는 곳곳에 산책길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전통담장따라 걷기도 하고, 호수를 끼고 수변공원인 듯 산책할 수도 있으며, 작은 송림을 통과하는 길도 있습니다.

산책길 구간마다 조금씩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는 것도 재미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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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힘들면 쉴 수 있도록 산책길 중간중간에 벤치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갓 지어진 공원이라 시설이 모두 깨끗하고 아주 잘 지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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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 중에는 작은 다리도 있습니다.

걷는데 무리가 가지 않도록 길도 깔끔하게 잘 정비되어 있고, 길목마다 빼곡하게 나무가 심어져 있어 겨울엔 앙상하더라도 봄~여름이 되면 나무가 우거진 숲 속 같은 산책길을 걸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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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 산책로 및 산골못 주변으로는 경관등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밝은 조명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공원 조성 막바지에 접어든 것 같은 분위기인데, 현재도 야간에 공원을 가보면 알록달록 여러가지 색상의 조명이 켜져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CCTV만 추가 설치하면 밤에도 안심하고 찾아갈 수 있는 공원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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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는 넓은 잔디밭도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싱그러운 초록빛 잔디를 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원형 벤치도 보이는데, 날이 따뜻할 때 잔디밭에 앉아 피크닉을 즐기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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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습지 호수 & 전통정자

매곡공원은 중앙에 있는 생태습지 호수가 특징이자 시그니처이자 매력 포인트입니다.

이는 과거에 농업용 저수지로 활용되었던 산골못 생태습지를 보수하여 만든 작은 호수인데요.

호수 위로 뻗어져 있는 전통정자까지 만들면서, 조선시대 한량이 노닐던 정자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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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주변으로는 산책 나온 시민들이 천천히 걸으며 시원한 공기를 만끽하고 있고, 물 위의 정자에서는 주민들의 웃음소리가 흩어집니다.

아주 평화로운 공원 분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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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중간에는 분수도 있는데요. 타이밍을 잘 맞추면 멋진 분수도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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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주변으로 설치된 벤치와 테이블

호수 둘레길 곳곳에는 호수를 바라보고 앉을 수 있는 벤치가 있습니다. 선암호수공원처럼 언젠가 이 곳에서 버스킹을 할 날도 오지 않을까요?

원탁 테이블과 의자들은 시민들이 앉아 가볍게 간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설치해둔 것 같습니다.

깨끗하고 쾌적한 공원 관리를 위하여 쓰레기통도 설치한다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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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류

공원 한 켠에는 메마른 물길인 생태계류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추후에 이곳에 물을 흘려 중앙의 호수에 모이도록 할 예정입니다. 계곡처럼 흐르는 시원한 물줄기를 볼 수 있겠네요.

작게 만들어진 돌다리 위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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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을 위해 한창 가꿔지고 있는 나무들

현재 공원에는 많은 나무들이 양생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난 뒤에는 소나무 군락지, 매화 군락지, 생태학습장 등 자연이 빼곡한 공원이 조성될 것이라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특히 '매곡'의 지역명 특색을 살려 매화 군락지를 만든다는 것이 기대되는데, 울산 내 주요 매화 명소가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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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공존하는 공원이기 때문에 나무 위에는 간간히 새집도 보입니다. 아주 귀엽고 아기자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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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학생 청소년들에겐 놀이터 역할을

매곡공원을 둘러싸고 대단지 아파트와 초중학교가 밀집되어 있는 곳인 만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공원 출입로를 조성하고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후딱 달려와 놀고 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애초에 기획했던 공원 조성도를 보면 온통 푸릇푸릇한 식물들로 뒤덮여 있어, 앞으로의 모습이 더 기대되는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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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이지만 올 여름에는 초록빛으로 뒤덮여 정말 아름다운 공원이 될 것 같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면 매곡공원에 산책 즐기러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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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