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시간 전
아트애비뉴27에서 진행한 2025 아트애비뉴 그룹전 전시 관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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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진 영
2025년 4월, 인천 아트애비뉴27에서는 ‘2025 아트애비뉴 그룹전’으로
<포용의 울림, 관계의 미학 – 공존과 연결을 예술로 사유하다>라는
주제의 전시가 진행됐습니다. 🖼️
이번 그룹전은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예술융합학과 박현희 교수의 기획 아래,
회화, 설치, 조형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시대 예술의 확장성과 감성적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전시가 마련된 아트애비뉴27은 주안로 지하상가에 위치해
시민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인데요.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되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그룹전의 가장 큰 특징은 ‘관계미학’을 이론적 기반으로 삼았다는 점입니다.
니콜라 부리오의 관계미학은 예술작품 그 자체보다 관람자, 환경, 그리고 작품 간의 상호작용에 주목합니다.
참여 작가는 박종갑, 윤현자, 이미경, 이지은, 정하은, 정현권 등
11인의 초대작가와 찬조작품을 출품한 차홍규, 박현희, 이관식 교수 등 총 14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각 작가들은 자신만의 조형 언어와 개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였으며,
서로 다른 시선들이 한 공간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져
전시의 주제인 ‘포용’과 ‘관계’의 의미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소외와 단절이 심화되는 현대 사회에서
예술이 타자와의 공존, 세계와의 연결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었는데요.
작품들은 개별적 존재의 경계를 넘어 사회적 소통과 공존의 영역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되었고,
관람객들은 수동적인 감상자가 아닌 적극적인 소통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를 관람하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작품 하나하나가 단순히 미적 감상을 넘어 서로 다른 정체성과 배경을 가진 타자를 품고 이해하며,
공감의 폭을 확장시키는 ‘포용적 예술’의 실천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박현희 교수는 “작가 개개인의 조형 언어가 서로 만나며 만들어내는 시너지와 울림을 통해,
예술이 관계와 사회를 이어주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는데,
실제로 전시장 곳곳에서 그 울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그룹전은 예술이 사회적 관계를 재구성하고,
일상 속에서 포용과 공존의 미학을 실천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전시였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나오며, 나와 타인, 그리고 더 넓은 세계와의 깊은 연결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앞으로도 아트애비뉴27에서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만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아트애비뉴27
개방 시간 : 09:00~22:00
문의전화 : 032-864-8100
※ 이 글은 미추홀구 SNS서포터즈가 직접 작성한 글로 미추홀구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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