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윤희선 기자

후손들의 정성으로 효종의 애민정신을 이어가다

효종대왕릉 정자각Ⓒ윤희선 여주시민기자

지난 6월 23일(월) 오전 11시, 여주시 능서면에 자리한 효종대왕릉(영릉) 정자각에서 2025년 효종대왕 366주기 기신제향이 엄숙히 거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효종대왕 영릉봉향회(회장 이병혁) 주관으로 열렸으며, 각계 인사 및 지역 주민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해 선왕의 덕업을 기리고 그 뜻을 되새겼다.

효종왕릉Ⓒ여주시

효종대왕은 조선 제17대 임금으로, 병자호란 당시 아버지인 인조대왕의 삼배구고두를 직접 목격하고, 청나라에 볼모로 끌려가는 고초를 겪었다. 그 경험으로 북벌의 의지를 다지며, 부국강병과 대동법 실시 등 민생 안정과 국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업적을 남긴 성군이다. 특히 대동법의 전국 시행으로 백성들의 세 부담을 덜고, 국방 강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펼친 점이 높이 평가된다.

조정아 여주시 부시장Ⓒ여주시

조정아 여주시 부시장은 추모사에서 "효종대왕의 위대한 업적과 애민정신을 본받아 오늘날에도 그 뜻이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순열 이사장Ⓒ윤희선 여주시민기자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순열 이사장 역시 "영릉은 단순한 역사유적을 넘어, 우리 지역의 중요한 문화자산으로 많은 이들이 찾아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년 효종대왕 366주기 기신제향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이어 영릉봉향회 이병혁 회장이 제향 시작을 알리며 봉행이 시작되었다. 의식은 전통 예법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헌관의 분향과 헌작, 축문 낭독 등이 이어졌다. 진설된 제물 앞에서 후손들과 참석자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조상의 은덕을 기렸다. 절차는 유교적 전통에 따라 일련의 순서에 맞춰 엄숙하게 이어졌으며, 고즈넉한 능역에는 장엄한 기운마저 감돌았다.

2025년 효종대왕 366주기 기신제향 Ⓒ여주시

이번 기신제향은 역사 속 효종대왕의 주체적인 국정 철학과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오늘에 되새기는 자리였다. 후손들과 시민들은 "이러한 제향이 단순한 의례가 아닌, 역사와 전통을 바로 세우고 후대에 교훈을 전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효종대왕 #366주기제향 #영릉 #여주역사행사 #기신제향 #전통제례 #조선왕릉 #여주시문화유산 #조선17대왕 #병자호란 #북벌정신 #대동법 #애민정신 #영릉봉향회 #여주시민기자단 #이병혁회장 #조정아부시장 #이순열이사장 #제례문화 #유교예법 #여주가볼만한곳 #역사교육 #전통의례 #문화자산보존 #후손과시민참여




{"title":"효종대왕 366주기 기신제향, 영릉에서 엄숙히 봉행되다","source":"https://blog.naver.com/yeojuhangul/223916048558","blogName":"여주시블로..","domainIdOrBlogId":"yeojuhangul","nicknameOrBlogId":"여주시청","logNo":223916048558,"smartEditorVersion":4,"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outsideDisplay":true,"lineDisplay":true,"m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