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항 거북이마을에 아기자기 노랑 수선화가 살그머니 피어나고 있답니다.

봄에 피는 꽃들도 순서가 있더라고요~

진달래, 개나리, 수선화, 철쭉, 벚꽃

진달래꽃을 못 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란색 수선화를 만나러 고고

구항면과 내현리 거북이마을회

지난해 수선화 꽃 단지를 다듬고 수선화 5000본을 식재

봄에 수선화를 보러 오시는 방문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하네요.

4월 2일에 수선화 축제를 위해 마을 입구에서부터

수선화를 많이 식재했더라고요.

저도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살면

아기자기 노랑 수선화를 듬뿍 심어놓고 싶을 정도로 너무 이뻐요.

올해는 봄 햇살이 빨리 찾아와서

꽃들에게 사랑을 듬뿍 주나 봐요~~

벚꽃 봉오리가 가지마다 맺어있는 모습도 조금만 기다려줘~~

라고 말하고 있든 얼마나 이쁜지

수선화와 벚꽃이 함께 피어주면

감탄사가 계속 나올듯한 작은 마을 동화 속 같은 마을

구항 거북이마을이 아닐까요~?

코로나19로 인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여기저기 차들이 들어서고 벌써 관광객들이 오더군요~

수선화 앞에서 사진도 찍고 아이들을 포토존 의자에 앉혀서

브이, 윙크 등 다양한 포즈를 취하라고 하면서

노랑 수선화와 함께 사진을 찍어주더러 구요~~

수선화를 밟지 말아 주세요~라는 푯말들은

다들 읽어주실 거라 믿어요.

사진을 찍을 때도 조심조심

포토존에서만 찍어주시면 좋겠지요.

싱그러우면서 소중해 보이는

수선화들이 깨끗한 봄 향기를 뿜어내고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니깐 꽃들도 너무 좋은가 봐요.

한참을 앉아서 꽃들을 보고 사진도 여기 저기

이렇게 저렇게 찍어보았답니다.

구항 거북이마을은 수선화뿐만 아니라 벚꽃도 유명하잖아요~

수선화가 질 때쯤 벚꽃도 피겠지요.

그때 다시 벚꽃 보러 다시 와야 되겠어요.

구항 벚꽃길 기다려지네요~

수선화 마을 조금 위쪽으로 걸으면 말 바위도 있고

'장충영각' 충남도문화제 147호도 둘러보고 작은 마을이지만

아기자기, 역사의 이야기도 있는 곳이랍니다~

'구항 내현리 거북이 마을 수선화 축제'

4월 2일 구항면 거북이마을 일원에서 열린다고 하네요~

거북이 마을은 수선화와 어우러진

구산사의 빼어난 경관으로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하지요.

올해 수선화 축제

수선화 꽃길 걷기, 포토존 사진찍기, 거북이마당놀이, 오방제,

부보상 마당극으로 "장타령" 수선화 무료 심기, 전통문화체험(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먹거리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오시는 모든 분들은 무료로 참여하실 수 있으니

봄바람 살랑~살랑 햇살 따스한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구항 거북이마을 수선화 보러 오세요~


{"title":"아기자기 노란 수선화가 피어난 구항 거북이마을","source":"https://blog.naver.com/hsgstory/223056948038","blogName":"함께하는 ..","blogId":"hsgstory","domainIdOrBlogId":"hsgstory","logNo":223056948038,"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