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행사후기,

국립중앙과학관 세계공룡의 날 이벤트

'제1대 공통령 선거'

제21대 대통령 선거 하루 전,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에서는 제1대 공통령 선거가 이루어졌습니다.

총 14종의 공룡이 출사표를 던졌고, 아직 대통령 선거에는 참여하지 못하는 어린이 유권자들도 어떤 공룡에게 투표할지 진지하게 고민합니다.

실제 투표처럼 한 명씩 기표소로 들어가 지지하는 공룡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 후 개표 결과를 기다려봅니다.

공룡덕후 박람회에는 공통령 선거 외에도 공룡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나만의 공룡 지비츠, 공룡 키링, 공룡이 지나간 테라리움 꾸미기 등 공룡 관련 소품을 만드는 부스마다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북적였습니다.

현장 신청이 가능하여 원하는 부스에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였고, 어린아이들을 위한 공룡석고제 꾸미기 체험부터 귀엽고 예쁜 공룡 소품을 만들고자 하는 성인들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공룡덕후 박람회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만들기 체험뿐 아니라 <드래곤 트레이너를 위한 과학 아카데미>와 같은 코너에서는 드래곤 트레이너라는 재미있는 설정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돋우고, 다양한 실험을 통하여 번개, 물, 불과 관련된 과학 원리를 배우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제1회 공통령 투표가 마무리되고, 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틀간 모은 투표용지를 현장에서 바로 개표하였고, 투표자들은 과연 내가 뽑은 공룡이 공통룡이 될 수 있을지 설레는 마음으로 개표 상황을 지켜보았습니다.

출처 : 국립중앙과학관 과학관TV

개표 결과 제1회 공통령은 모두의 예상대로 티라노사우루스가 선출되었습니다. 다른 공룡을 뽑았던 어린이들은 자신의 최애 공룡이 공통령으로 뽑히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지만, 투표 결과에 승복하며 티라노사우루스의 당선을 축하해주었습니다.

출처 : 국립중앙과학관 과학관TV

예상외로 닭이 선전하며 3위를 차지했답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라는 슬로건이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제1회 공통령 선거는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아직 투표권이 없는 아이들도 선거 과정을 경험해 보고, 좋아하는 공룡 관련 체험도 실컷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과연, 내년에도 티라노사우루스가 공통령 자리를 사수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보며 공룡덕후박람회 후기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15기 유성구 블로그 기자단 '서자경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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