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시간 전
여름의 수려한 풍광을 만나볼 수 있는 광양의 성불사로 떠나요
여름이지만 더운 것만 빼고 본다면
에너지가 넘쳐서 여행하기에 좋은 때입니다.
산세가 좋아서 계곡으로 찾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산자락에 자리한
'성불사'도 도선국사 창건 사찰로,
임진왜란 때 소실돼 터만 남았던 것을
지난 1965년 무현선사가
초암 3칸을 지어 수행 정진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사찰에 자리한 건물로는
대웅전, 관음전, 극락전, 오 층 석탑,
범종각 등의 전각이 있어서
수국과 연꽃을 볼 수 있는
작은 연못도 있어서
풍광을 생각한다면 방문해 보면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고즈넉하고 마음이 넉넉한
느낌을 받게 해주는 광양의 성불사는
초록의 냄새가 나는 것만 같은
분위기를 만끽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광양시의 성불사는
2022년에 민족문화유산으로서
역사적 의의와 문화적 가치를 가졌기에
전통사찰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전통사찰은 역사적으로
시대적 특색을 뚜렷하게 지니고 있거나,
한국 고유의 불교·문화·예술 및
건축사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찰,
한국 문화의 생성과 변화를 고찰할 때
전형적인 모형이 되는 사찰입니다.
‘成佛寺(성불사)’ 즉
‘부처되는 도량’이라 하였고,
계곡 이름도 성불계곡이니
성불사가 광양 전체에 주었던
영향력을 생각해 볼 수가 있습니다.
광양의 성불사는 코끼리와 마치
윤회를 연상하게 하는 곳곳의 조형물이
눈에 뜨입니다.
태국을 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코끼리가 주인공이라고 할 만큼
곳곳에서 코끼리를 볼 수가 있는데
저도 태국에 갔을 때 지인을 주기 위해
코끼리를 사 온 기억이 납니다.
성불사에 코끼리 상이 자리한 것은
1995년 태국 프라프타 승왕으로부터
부처님 진신사리 5 과를 기증받아
5층 대보탑을 건립해
현재의 모습을 갖췄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광양시는 대한불교 용화종
봉강 성불사(2022년),
대한불교 조계종 옥룡 백운사(1988년),
대한불교 조계종 광양읍 보광사(1988년)
등 3개의 전통사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온 산과 들에 꽃 피우고
무더운 여름에도 화사하게 웃음 짓는
수국과 바위 안에 고인 물에 피어난
작은 노란 꽃으로 채워지는
여름날 아름다운 풍광과
맑은 공기를 호흡하면서 걷다 보면
길이 가지고 있는 정취와
이야기를 들어볼 수가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건물들이 대부분이기에
오래된 고택 같은 느낌은 없지만
산세가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만 같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만 모두 알 수는 없듯이
철학 적인 길을 걸어보며
종교를 초월해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입니다.
숨이 턱턱 막히는 듯한 여름 속에서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더워 죽겠다는 말이 절로 나오기도 하지만
더위를 잘 참아보고
여름에만 볼 수 있는
생기 있는 풍경들을 담아 보다 보면
여름이 제법 괜찮은 계절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시원한 물줄기와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백운산 4대 계곡
(성불계곡, 동곡계곡, 어치계곡, 금천계곡)은
무더위를 날리고
일상에 지친 몸을 치유해 주듯이
마음을 치유해 주는 것은
고요한 사찰이기도 합니다.
올해 여름은 기억해 둘 만한
표현이나 단어를 기억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정하고 단단하며 믿을만하며
사색할 수 있는 그런 여름을 위로하며
미래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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