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일 전
[고령 여행] 고령 우륵지 여름 풍경|연꽃과 배롱나무가 물드는 대가야 감성 산책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지산동고분군, 대가야박물관 등
고령의 대표 명소들이 모여 있는 대가야읍.
그중에서도 여름이면 더욱 빛을 발하는 감성 공간, 바로 우륵지입니다.
우륵지는 고령군청, 대가야전통시장을 지나 천천히 걸어도 5분이면 충분히 만날 수 있습니다.
작은 연못을 따라 조성된 나무데크길이 아담하게 펼쳐져 있고,
멀리서부터 초록초록함에 이끌리듯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8월의 우륵지는 초록빛 버드나무와 연잎 위로 피어난 연꽃,
그리고 연못가를 붉게 수놓은 배롱나무 꽃이 어우러져 한 폭의 여름 풍경화를 그립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수양버들 그늘 아래에 놓인 벤치는 잠시 쉬어가기 좋은 쉼터이자, 사진을 찍으면 그대로 포토존이 됩니다.
이곳은 1945년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월기지’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후 2001년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조성 사업과 함께
친수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우리나라 3대 악성(樂聖)인 우륵을 기리기 위해 ‘우륵지’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연못 중앙에는 작은 정자 ‘우륵정’이 있어 고즈넉한 멍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연꽃 핀 우륵지 너머 멀리 보이는 지산동고분군이 어우러진 풍경은
어느 계절에 보아도 아름답지만, 특히 여름에는 초록의 싱그러움과 분홍빛 꽃들이 더해져 색감이 화려합니다.
길게 뻗은 데크길은 연못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주고,
중간중간 전망 포인트가 있어 풍경을 감상하거나 사진을 찍기에 좋습니다.
소나무 그늘 아래 우륵정에 서면 잠시나마
여름 더위를 잊게 해주듯 살랑 바람 한줄기가 참 고맙게 느껴집니다.
우륵지는 단순한 산책로 이상의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작은 생태공원 같은 공간이 되어
물속의 작은 물고기나 연꽃, 수생식물을 관찰하는 재미를 줍니다.
어른들에게는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고요함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힐링 스폿이 되어줍니다.
또한 이곳은 주변 관광지와 함께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우륵지에서 나와 바로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길건너 조금만 걸으면 지산동고분군, 대가야박물관까지
이어지는 ‘도보 여행 코스’가 완성됩니다.
반나절이면 찬란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 자연, 감성을 모두 누릴 수 있습니다.
푸르름이 가득한 여름날, 고령을 여행한다면 우륵지에 들러보세요.
초록빛 버드나무 그늘에 앉아 연못 위로 번지는 연꽃 향기를 맡아보고,
배롱나무 아래서 여름빛 사진 한 장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맑아지고, 도시의 소음이 아닌 물과 바람, 새소리가 귀를 채웁니다.
▣ 우륵지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대가야로 1216
연중무휴
주차가능
고령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 약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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