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일 전
대전문학관에서 만나는 손미 시인과의 문학 치유 시간
여러분, 혹시 대전시 동구 용전동에 위치한 대전문학관에 가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곳은 대전의 문학 자산을 보존하고 확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지역 문학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문학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에요.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기관이지만,
대전 동구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원으로서의 가치 또한 크답니다.
이번 여름에 대전문학관에서는 2025년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을 운영하는데요.
상주작가인 손미 시인과 두 가지 문학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바로 「시(詩)로 힐링하기」와 「문학 비밀상담소」입니다.
대전문학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프로그램
✒ 시로 힐링하기 (총 8회 강좌)
기간: 2025년 6월 18일(수) ~ 8월 6일(수),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 12시
대상: 성인 15명 (모집 완료)
장소: 대전문학관 다목적강의실
참가비: 무료
‘시로 힐링하기 1회차 강의에서 손미 시인
‘시로 힐링하기’는 손미 시인이 직접 기획하고 이끄는 문학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참가자들이 각자의 상처와 기억을 주제로 시를 읽고,
자신의 언어로 시를 써보는 시간을 통해 정서적 치유와 자기표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강의입니다.
'시로 힐링하기' 1차시 주제는 아버지
첫 회차 강의에서는 앞으로 진행될 강의에 대한 안내와
‘아버지’를 주제로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 등을 바탕으로 작가활동을 한 작가들’을 소개했습니다.
계속해서 ‘여성과 상처’, ‘공간’, ‘참사’, ‘죽음과 동물’, ‘글쓰기 실습’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시를 써보는 시간을 갖게 돼요.
손미 시인은 “억눌린 감정을 들여다보고,
다른 작가들의 시를 함께 읽으며 나만의 언어로 풀어내는 것이 힐링의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참가자들은 수업 시간에 한 줄씩이라도 직접 시를 써보고,
총 8회 강의가 끝날 때쯤에는 한 편의 시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예요.
✒2. 문학 비밀상담소 (1:1 개별 문학 상담)
기간: 2025년 6월 19일(목) ~ 9월 26일(금)
대상: 문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
장소: 대전문학관 및 온라인 (상황에 따라 조율)
상담 가능 횟수: 1인 최대 3회 / 무료
신청 방법: 9월 1일까지 네이버폼 접수 후 시인이 직접 연락해 일정 조율
문학 비밀상담소 1;1 문학상담
문학 비밀상담소는 시를 쓰거나 문학에 관심 있는 분들이 손미 시인과 1:1로 만나
창작과 등단, 진로, 작품 해석 등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상담은 신청자와 시인이 직접 일정을 조율해 진행되며,
시인이 직접 개별적으로 조언을 제공해 더욱 진정성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에요.
대전문학관 상설전시실
대전문학관, 지역 문학의 중심지입니다
대전문학관은 2014년 개관 이후 대전의 대표적인 문학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지역 문학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문학 향유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어요.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며, 대전시 동구 용전동(우암로 131번길 20)에 있습니다.
문학관은 대전지역 문인들의 삶과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상설전시관,
다양한 주제로 기획전이 열리는 기획전시실,
그리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학자료열람실과 교육·강연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대전문학관 상설전시실 내부 전시 자료
누구나 방문할 수 있으며, 관람과 프로그램 참여는 대부분 무료입니다.
문학관에서 열리는 강연, 전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은 특히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7월 27일까지 진행되는 대전문학관 기획전시
무엇보다 이곳은 단순한 문학 전시공간을 넘어,
문학을 통해 치유와 소통이 이루어지는 살아 있는 문화 거점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이번에 소개해드린 손미 시인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그 일환으로 마련되었습니다.
문학, 이제는 함께 나누고 경험하는 시대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학관이 단순히 과거 문인을 기리는 공간이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문학을 통해 치유하고
소통하는 살아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대전문학관은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기관이지만,
대전 동구에 있는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원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문학을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갈 예정이에요.
문학과 가까워지고 싶은 분들,
삶의 이야기를 글로 남기고 싶은 분들께 이번 프로그램이 좋은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관람시간: 화요일∼일요일 10:00-17:00
관람료: 무료
관람문의: 042-626-5022
조강숙 | 제3기 동구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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