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에 위치한 슬도는 방어진항의 끝 어촌 마을 동진포구 바다에 위치한 조그마한 섬으로, 섬의 대부분이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슬도의 어원은 방어진항으로 들어오는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바위섬으로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 하여 슬도라도 불렸다고 합니다.

이러한 지정학적 요인들에 의해 슬도 주변에는 방어진 방파제가 거센 파도를 막아주고 이에 따라 바다의 수심이 낮고 작은 암초들이 산재해 있어 어종이 풍부하여 낚시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낚시 명당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른 블로그 기자님께서 소개해 주셨지만, 슬도가 노란 향기로 물드는 4월에 슬도 유채꽃 초화단지 일원에서 '슬도 유채찬란 페스티벌'도 진행하여 많은 사람들이 노란 향기와 하나가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공간으로서 슬도가 전국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슬도는 방어진항과 슬도 등대, 대왕암공원 등 울산 동구의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습니다.

울산 동해 바다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계절마다 슬도와 어우러지는 꽃과 나무들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에 기존의 소리체험관을 리모델링하였습니다.

이로써 지역 주민과 예술가들이 함께 소통하고 창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저의 제목처럼 바다와 예술이 만나는 공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슬도아트는 문화 예술의 공간으로 전시와 공연을 감상하고 체험하며 예술을 향유하는 공간입니다.

슬도아트

울산 동구 성끝길 103

10:00~18:00 (입장마감 17:30)

매주 월요일 및 1월 1일, 설, 추석 당일 휴관

그리고 슬도아트를 방문하시는 여러분의 모습이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될 수 있다는 공지를 확인하시고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저는 초상권을 지키기 위해 왼쪽으로 보이는 슬도아트의 '슬'을 사람이 보이지 않게 촬영하였습니다.

슬도아트의 '슬' : 전시 융합 창작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어린이들의 창의 체험 활동 공간으로 기획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함께 관람하고 감상하는 슬도아트의 안녕을 위해 지켜야 할 주의사항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슬도아트에서 진행되는 전시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4월 12일부터 시작한 2025 봄맞이 기획 초대전 만욱작가의 'OooachooO'(부제: 털갈이를 응원해!) 전시가 열립니다.

'Oooachoo'(부제: 털갈이를 응원해!)의 전시 기간은 2025년 4월 12일 토요일부터 5월 25일 일요일까지입니다.

전시장소는 슬도아트 '도'와 '아'입니다.

슬도아트 '도'는 독서 + 감상 휴식을 기본 콘셉트로 슬도아트의 맞이방으로 가장 아름다운 파도를 감상하며 책을 보고 읽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꽃가루가 날리고, 동물들이 털갈이를 시작하면 우리는 재채기를 하거나 코를 훌쩍이며 불편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은 자연의 순환 속에서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일로 만욱 작가는 이러한 순간들을 포착하며, 인간과 비인간 존재들이 서로 충돌하고 맞물려 살아가는 방식을 탐구하여 이번 전시를 기획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슬도아트 2층에는 갤러리 '아'와 '트'가 존재합니다.

그중 'OooachooO'의 전시는 1층 '도'와 2층 '아'에서 진행 중이고 이곳은 2층 갤러리 '아'입니다.

4월 전시 시기가 기획 의도와 매우 잘 맞아 보입니다.

콘크리트를 뚫고 나오는 잡초의 고통과 날리는 꽃가루에 눈물, 콧물을 쏟는 인간의 힘든 시간 축에는 반짝이는 풀, 씨앗, 공기, 사물도 나란히 놓여 있어 모두를 우리는 기꺼이 맞아들일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떻습니까? 본 그림에서는 작가의 느낌이 잘 느껴지십니까?

저는 사실 공존이라는 의미보다 재채기를 통해 온 세상이 삐죽빼죽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삐죽빼죽에서 작가가 원했던 동물도 사람도 함께한다는 것으로 공존이라는 의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저의 개인적인 소감을 남겨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실지 궁금합니다.

꼭 슬도아트를 방문하셔서 관람해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OooachooO'와 함께하는 슬도의 울림: 바다가 전하는 디지털 호흡입니다.

본 전시는 슬도아트 갤러리 '트' 공간에서 관람객이 직접 예술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입니다.

슬도의 울림: 바다가 전하는 디지털 호흡은 슬도의 소리를 기반으로 한 음악과 미술의 조화를 이루는 디지털 인터렉션 아트 작품입니다.

슬도의 자연적인 소리를 현대적이고 창의적으로 재해석하여, 슬도 등대를 더욱 판타지적인 방식으로 표현함으로써 공간적 한계를 초월한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하였습니다.

슬도 등대를 기준으로 소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었던 것이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내가 내는 소리인가 원래 나는 소리인가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여 소리가 울림으로 그 울림이 가슴을 울리게 되어 슬도가 전하는 메시지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너무 즐거운 전시를 바다와 함께 만나게 되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며 전시를 관람하였습니다.

여러분도 날씨가 좋은 요즘 슬도와 함께 슬도아트를 즐기시는 것이 어떨까요?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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