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여전히 특별한 광장시장♥
종로 하면 ‘광장 시장’을 빼놓을 수 없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언급한 내용일 거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외국 친구들이 놀러 와서
가장 좋아했던 곳이 광장시장이었답니다.
광장 시장에 도착하면 모두가 흥분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음식이지만,
광장시장이 주는 정겨움 역시 특별함을 줍니다.
저도 오랜만에 광장 시장을 돌아보며
시장이 밀집해 있는 주변을 돌아다녀 볼 생각이에요.
오랜만에 방문한 광장 시장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고
가장 자리에 가게들이
확연히 옛날과는 조금 달라져 있더라고요.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승화 시킨 바,
상점들이 눈에 띄었고
사과파이 피자 옥수수빵, 십 원 빵 등
비주얼부터 힙스터나 외국인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것들도 가득했어요.
특히 구즈 샵에서 판매되는 색동 곱창 헤어밴드, 고무신
광장시장 포토 엽서와 김치전 스티커 등
기념품으로도 충분히 느낌 있는 것들도 가득했고
저도 모르게 미소 짓게 되더라구요.
막걸리 또한 다양한 맛으로 판매 중이어서
디자인이 가미된 아이디어는
광장시장을 관광 상품으로
한 층 업그레이드를 시켜주더라구요.
그 외 전통 가방을 조금 더 핸드백처럼 만들어져 있는
관광 상품들도 인기가 많더라구요.
코로나 이후로 부쩍 많아진 외국인들에게도
좋은 기념상품인 거 같아요.
하필 비가 내리는지라 아쉽게
청계천을 운치 있게 느끼며 걷지는 못했지만
비 오는 종로의 청계천도 아름답기만 합니다.
그리고 예전에 자주 놀러 갔던
구제, 빈티지 샵이 밀집해 있는 광장시장에
오랜만에 방문해 봤어요.
요즘에 연남동 홍대 등에
빈티지샵이 아주 많이 늘었는데
역시나 광장시장 구제 샵은 줄고 있는 추세로
예전에 가득해서 활발했던 광장시장 구제샵이
사라져 가고 있었어요.
이처럼 세월이 흘러가면
모든 게 변한다는 걸 실감하게 되더라구요.
특히 종로구에서는 더 실감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오랫동안 보존해야 하는 전통문화와
빠르게 변화하는 힙스터들의 앞서가는 문화가
함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특별하다는 생각이 드는
탐방이었던 거 같아요.
역시나 매력적인 종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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