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생활ON] 용인시의 재발견! 건축미가 돋보이는 다국어 특성화 도서관, 성복도서관

"본 기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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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 김주연입니다. 아름다운 건축미가 돋보이는 도서관이 용인시에 있다는 소문을 듣고 서둘러 찾아가 보았습니다. 오늘 찾아간 곳은 수지구 성복동에 위치한 '성복도서관'입니다. 성복도서관은 2021년 10월에 개관한 도서관으로, 다양한 언어를 접할 수 있는 '다국어 특성화 도서관'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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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앞 로비에서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5개 언어의 원서를 만나 볼 수 있는데요. 마치 삼성동에 자리한 별마당 도서관의 축소판인 듯 멋진 실내공간이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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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재미있는 것은, 전체 2층으로 구성된 도서관은 동그란 원형의 외관 모습을 고스란히 실내에서도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중앙에 멋진 원형 책장을 바라보며 나선형의 비스듬한 경사로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2층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노약자나 교통약자들도 어렵지 않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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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통창으로 연결된 원형 슬로프에는 자연 채광을 그대로 받아들여 답답함 없이 시원시원한 공간을 연출해 주고 있습니다. 가끔씩 시멘트 벽으로 둘러싸인 도서관에서는 시간의 흐름도 느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계절의 변화도 느끼지 못할 때가 많이 있는데요. 답답함 없이 개방적인 도서관의 공간 구성은 정말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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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끄는 공간들이 또 있습니다. 비스듬한 나선형 슬로프 중앙에 위치한 화장실과 곳곳에 숨어있는 노트북 코너와 어린이 도서관, 쉼터 등 처음에는 전혀 예상할 수 없는 곳곳에 이런 공간들이 숨어 있어 무척이나 흥미로웠는데요. 이미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셨던 분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면서 집중도 잘 되고 공간 효율성이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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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고 독특한 도서관의 모습만큼이나 주의를 하셔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나선형의 슬로프를 따라 그다지 높지 않은 난간 벽이 세워져 있다 보니 간혹 아이들이 뛰거나 난간에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함께 동행한 어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요즘 도서관들은 엄청나게 스마트하다는 점! 모두 알고 계시죠? 성복도서관 역시 용인시 도서관 앱을 이용하면 별도의 실물 카드 없이 QR코드 만으로 책을 대여하거나 반납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어 도서 대출 및 반납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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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멋진 도서관이 있어서일까요? 지난해(2022년) 경기도에서 책을 가장 많이 읽는 도시로 용인시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는 뉴스 기사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용인시는 도서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수지도서관'을 비롯해 '상현도서관', '죽전도서관' 등 공공도서관이 무려 18곳이나 있는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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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있는 많은 도서관 중에 오늘은 건축미가 가장 돋보이는 용인시 성복도서관을 잠시 둘러보고 소개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이렇게 도서관 옥상정원에 올라오시면 아름다운 성복동의 풍경과 함께 작은 쉼터도 만나 보실 수 있는데요. 책 한 권 들고 여유롭고 편안한 독서의 시간을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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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성복 도서관은 이렇게 성복근린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따스한 봄날, 아이 또는 연인과 함께 공원을 산책하며 한 권의 책도 읽을 수 있는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주변 곳곳에 이렇게 편리하고 안락한 공공 도서관들이 점점 더 많아지기를 바라며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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