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전
바다의 빛이 되어라! 경남고성 당항포대첩축제
제21회 당항포대첩축제가 지난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경남 고성군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습니다.
고성문화관광재단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승전인 당항포대첩을 기념하며 역사와 예술,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5월 10일 토요일에는 디오라마관 부근에서 당항포대첩축제 사생대회와 백일장이 열렸습니다.
이날 대회장에는 많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당항포관광지 입구에서 공룡관광열차를 타고 이동해
웅장한 거북선 모형과 이순신 디오라마관을 바라보며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순신 디오라마관은 당시 전투 장면과 장군의 활약상을 관람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장소였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아이들과 가족들이 ‘공룡과 함께 떠나는 고성여행’이라는 주제로 창작한 작품들은
축제장을 더욱 풍성하고 특별하게 밝혀주었습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이순신 전술을 테마로 한 신호연 날리기 고성을 지키는 방패연 등
전통 연날리기 체험이 펼쳐져 남녀노소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월이주막 앞 광장에서는 '이순신 병영놀이 체험'이 진행되어 조선 수군이 되어보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전통의상 체험, 당항포대첩 빙고, 복윷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남녀노소 모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웃음소리와 아이들의 환호가 월이주막 앞 광장을 가득 채우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따뜻하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당항포대첩 특별공연으로는 남해찬가 공연이 당항포관광지 상설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
웅장한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이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마치 전쟁의 한복판에 있는 듯한 감동을 선사하며
이순신 장군의 불굴의 의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역사 강의로 유명한 ‘큰별쌤’ 최태성 선생님과 함께하는 특별 강의였습니다.
한국사 강의 분야에서 손꼽히는 명강사답게 “벌써 11번째 강의를 듣는다”는 학생이 있을 정도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 명성을 입증하듯 많은 관람객들이 강의를 듣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당항포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쉽고도 흥미롭게 풀어낸 강의는
역사에 대한 관심과 감동을 동시에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축제 마지막 날인 사흘째에는 단심줄놀이와 랜덤플레이댄스가 진행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엑스포장을 찾아 뜨거운 호응과 참여를 보여 주었습니다.
전통 놀이와 현대적 감각의 놀이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흥겨운 시간이 되었으며 축제의 마지막 날을 더욱 생기 있게 마무리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었습니다.
역사와 문화, 체험과 감동이 어우러진 제21회 당항포대첩축제는
우리 고성군의 자긍심을 높이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당항포대첩축제가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되새기며
남해안의 역사 관광 명소와 대표 축제로 더욱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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