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군포시와 함께한 40년간의 역사, 산본전통시장을 소개합니다.
군포시는 1호선과 4호선이 함께하는 금정역을 비롯해 교통도 편리하고, 거주하기도 편한 도시입니다. 특히 시민들의 거주만족도가 높은데는 생활인프라가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전통시장입니다. 대형마트와는 다른 매력이 있는 군포시의 전통시장중에서도 4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금정역 인근의 산본전통시장을 소개합니다.
산본전통시장은 금정역에서 마을버스로도 갈 수 있지만 날이 좋을때는 걸어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좀 궂은 날이었는데, 마을버스 덕분에 산본전통시장앞까지 편하게 방문할 수 잇었습니다. 1-2번 마을 버스를 타고 3번째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산본전통시장은 1985년에 개장한이래로 40년의 역사를 군포시와 함께한 군포시의 산 역사이기도 합니다. 총 203개의 점포가 입점하고 있습니다.
평일 비오는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여전히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산본전통시장은 인근에 아파트와 다세대, 다가구등 거주단지가 많기 때문에 오전이나 오후에도 방문객들이 많다고 합니다.
전통시장에의 매력 하면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건어물, 어패류, 육류, 과일류를 각각 다른점포에서 만날 수 있고, 사장님과 얘기해서 정가가 아닌 에누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장님은 단골을 확보할 수 있어서 고객관계를 잘 맺어갈 수 있다는게 시장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시장만이 가지고 있는 활기는 덤입니다.
산본전통시장이 가진 또다른 두가지의 장점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굉장히 청결한 정통시장이라는 사실입니다. 시장내의 구역들이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어 이동중에 불편한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었습니다. 공동구역이 깨끗하니 각 점포들도, 점포에서 판매하는 제품들도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산본전통시장내의 쉼터입니다. 전통시장의 특성상, 많은 이동을 하게 되면 노약자나 아이들은 쉽게 피곤해 질수 있는데요. 이제 체력이 부족한 분들은 장을 많이 보고 잠깐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안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뜻한 봄이 아직 본격적으로 다가오지 않은 3월입니다. 올해는 예년보다는 봄이 조금 늦게 찾아올 것 같은데요. 하지만 산본전통시장에 방문하여 가족들을 위한 장을 보거나, 가벼운 먹거리를 먹으면서 시장의 온기를 느껴보는 것도 군포시에서 봄을 맞이하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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