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강릉 주문진 한우소머리국밥 맛집
강릉 주문진 한우소머리국밥 맛집
관광객이 많이 찾는 강릉 주문진에는 유명한 맛집들이 즐비하지만
현지인이 즐겨찾는 한우소머리국밥 찐 로컬 맛집 한곳을 소개합니다.
맛집 포스가 흐르는 정겨운 외관의 주문진 현지인 맛집은 국밥집입니다.
현지인 어르신 손님들이 많이 들어가시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어 찐 로컬 맛집이 확실합니다.
손글씨로 적힌 영업 중과 휴무일.
국밥집이라 아침 7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영업하며 재료 소진 시 영업을 마감한다고 하네요.
국밥집 내부는 외부에서 봤을 때보다 넓어 보였고 가정집을 개조한 약간 특이한 구조였어요.
출입문 오른쪽으로는 신발 신고 앉을 수 있는 입식 테이블 2개 정도 있고
왼쪽으로는 신발 벗고 들어가는 방에 입식과 좌식 테이블이 함께 놓여 있습니다.
한우소머리국밥 전문점은 소머리국밥 단일 메뉴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메뉴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잠시 후 소머리국밥 2인분이 나왔습니다.
보통 국밥집에서는 김치 2개 정도가 나오는데 여기는 5가지 밑반찬이 나와서 좀 놀랐어요.
국밥집 단골 반찬인 김치, 깍두기 외에도 오이무침, 파김치, 씀바귀무침이 나옵니다.
울 마느님은 오이무침이 반찬으로 나오면 무조건 합격입니다.
새콤하게 잘 익은 깍두기와 알싸한 파김치가 진짜 맛있더라고요.
배추김치는 색깔이 허여멀건 해서 슴슴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간이 딱 좋았어요.
파 듬뿍 뿌려진 소머리국밥은 양도 푸짐합니다.
취향에 따라 후추 톡톡 뿌려주고
간이 살짝 부족하신 분은 새우젓갈, 매콤하게 드실 분은 양념장을 넣으면 됩니다.
숟가락으로 쓱 건져보니 파 폭탄 아래에 건더기가 제법 많이 들어 있습니다.
소머리국밥 1.2만원이라 살짝 비싸다 생각했는데 고기 양을 보니 납득이 가네요.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잡내 하나 안 나는 깔끔한 국물이 예술이네요.
인친님이 강력 추천해 주신 이유를 알겠네요.
뭐니 뭐니 해도 우설과 파김치의 조합은 최고였습니다.
국밥의 매력은 밥과 만났을 때죠!!
건더기 조금 건져 먹고 바로 공깃밥 투하했습니다.
국밥에 깍두기 올려 먹으면 캬~ 주문진에 다시 와야 할 명분이 생겼습니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자주 먹으러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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