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일 전
울산 야경 명소 추천 명선도 새롭게 달라졌어요
저는 울산의 야경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울산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에 위치한 섬, 명선도 입니다.
얼마 전 야간 경관 개선 공사를 마치고 재개장해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해 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8월 여름밤에 찾아간 명선도, 함께 가보시겠습니다.
명선도
울산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산 60
명선도에 가기에 앞서 진하해수욕장의 밤빛 전망대로 불리는 팔각정이 보입니다.
해가 지면 팔각정에 그려진 암각화 그림이 야광으로 빛나기 때문에 명선도의 위치를 모르시는 분들이라면 이곳을 먼저 찾을라고 말해준답니다.
명선도의 야간 조명 운영시간은 동절기, 간절기, 하절기로 달라지니 아래의 표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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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입장시간 |
입장 마감 |
운영 종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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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10월 ~2월) |
18:00 |
21:30 |
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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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기 (3월, 4월, 9월) |
19:00 |
21:30 |
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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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절기 (5월~8월) |
19:30 |
22:30 |
23:00 |
명선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섬을 이어주고 있는 부표 길을 따라 들어가야 합니다.
바다 물 위에 떠 있기 때문에 파도와 바람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기상상황과 물 때에 따라서 출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방문한 날은 파도가 쳐서 부표가 흔들렸거든요.
그날은 입장 마감 시간보다 일찍 문을 닫아서 늦은 시간에 찾아온 분들의 발길을 돌리게 했답니다.
둘레 330m, 면적은 6,744m2 크기의 명선도!
본래는 매미들이 많이 운다고 하여 명선도(鳴蟬島)라 불렸으나 현재는 옛날에 신선이 내려와 놀았던 섬이라고 하여 명선도(名仙島)라고 불린답니다.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오전에는 진하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밤에는 명선도를 보기 위해 찾아오신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파도와 어우러진 고래 미디어 아트는 명선도의 시그니처입니다.
보라색 파도를 헤엄치는 고래와 밤에 빛나는 명선교가 멋진 야경을 만들어주는데요.
명선도를 찾아오셨다면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것 추천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빛의 왈츠' 조명이 새롭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음악에 맞춰 조명이 바뀌는 게 너무 신기해서 한참이나 서서 구경했답니다.
명선도의 산책길 양쪽으로 나무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LED 광섬유 조명과 꽃 조명이 있어서 마치 영화 아바타 속 장면이 떠오릅니다.
'차원의 틈'이라는 공간은 예전에 스크린이 하나였는데 지금은 두 개의 스크린에서 영상이 나오더라고요.
명선도의 자연물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연출한 영상이기 때문에 금방 빠져들게 만든답니다.
이곳의 정령인 사슴과 호랑이가 나와서 움직이는 모습이 실제를 방불케 합니다.
너무나 멋진 폭포 조명인 '사계 폭포'에서는 영상으로 남기고자 모두 촬영 모드로 들어갔습니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 사이로 튀어나온 바위에서는 양쪽을 갈라지는 정교함이 엿보였어요.
사계폭포 위쪽으로 반짝이는 빛 터널도 신비로운 경관으로 인기 만점!
빛나무 광장으로 올라가니 빛이 내려오는 듯한 신비한 나무 조명이 반겨줍니다.
멀리 보이는 화려한 명선교와 주변의 불빛들이 여름밤 명선도를 찾아온 분들에게 멋진 야경을 선사해 주고 있습니다.
빛나무 광장에서 길이 두 갈래로 나눠집니다.
출구 옆 '태양 속으로'라는 테마길은 붉은 조명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바다 위에 놓인 큰 바위에는 '잠든 태양'의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이제 나가려고 하는데 길이 막히더라고요.
바로 '태양의 박동' 하트 조명 때문이었는데요.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명선도에서의 추억을 남겨보세요.
지금까지 새롭게 단장한 명선도를 소개해 봤는데 어떠셨나요?
8월 여름에 방문한 명선도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다양한 미디어아트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물해 주었답니다.
울산 야경 명소를 찾으신다면 진하 앞바다 신비의 섬, 명선도 적극 추천합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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