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두메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1주년 기념행사'

평두메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1주년 기념행사에 다녀 왔습니다.

6월 14일, 평두메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1주년 기념행사

열리는 충민사에 도착한 시간은 8시 20분,

예정시간 보다 한 시간 일찍 도착했습니다.

간밤부터 내리던 비가 이른 아침까지 멈출 기세가 없어

통화해보니 행사가 그대로 진행된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집과 무등산까지는 거리도 꽤 먼데다 빗길 운전이라

혹시 늦어질 우려를 감안하여 서둘러 출발해야 했습니다.

충민사 안쪽으로 들어가니 우중에도

행사 화면 준비가 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광주북구 평두메습지 람사르습지도시 인증도전

<평두메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1주년 기념행사>

일시: 2025.6.14.09:20~11:30

습지는 사람으로 치면 허파와도 같다고 하지요.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될 큰 역할을 해주는 습지,

자원봉사자들이 '평두메 습지야~ 지구를 부탁해!'라는 글귀가

새겨진 큰 광목천을 걸며 준비에 분주한 모습도 눈길을 끕니다.

비가 내리는 날인데도 일찍 나와 준비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 모습이 인상적입니다.무등산 평촌 반디마을 부녀회원들이

참여자들과 나눔하기위해 저탄소 김밥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평두메습지에 사는 생태계를 광목 천에 세밀화로 그려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해놓은 모습인데요.

무등산 평두메습지에 서식하는 팔색조, 참개구리, 큰산개구리,

수달 등과 옛날에 무등산에 살았다는 무등산 호랑이 그림도 보입니다.

시간이 흘러 9시 가까워지자 아직 비가 내린 가운데에도

이날 행사 참여자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아주 어린 꼬마아이도 장화에 작은 비옷을 챙겨입고

개구리 머리띠까지 착용한 모습이 참으로 귀엽습니다.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자, 본 식에 앞서 사진전, 응원메시지 등

여러가지 부대행사와 체험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되었습니다.

오는 사람 족족 뻥튀기에 주먹밥을 타가는 모습입니다.

뻥튀기에 주먹밥을 담아주니 번거로움이나 환경오염을

일으팅 일도 없어 아주 좋은 발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에는 평두메 습지가 작년 람사르 습지 등록때

열었던 행사 장면 사진전도 열리고, 여기저기

올해 1주년을 맞아 축하하는 마음과 손글씨로 담은

진심어린 축하메시지를 보면서도 가슴 설레었습니다.

사진전을 보면서 평두메습지가 세계람사르습지 등록이

바로 엊그제인 것 같은데 벌써 1년 전 이야기가 되었더군요.

지난 해 광주 최초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평두메습지!!!

평두메습지는 무등산국림공원 내 대표적 묵논습지로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비롯해 큰산개구리, 계곡산개구리 등

다양한 양서류가 집단 번식하는 서식지인데요.

경관은 물론 생물 208종, 동물 578종 등 총 786종이

서식함에 따라 생태학적 가치와 생물다양성이 매우 높은 지역입니다.

본 식이 열리기 전, 비옷을 입고 우산을 쓴 참여자들이

각 부스에 마련된 이벤트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인데요.

평두메 습지에 사는 동물 알아보는 퀴즈를 풀어 정답을

맞히면 개구리 키링 등 선물을 받고 룰렛을 돌려 선물을 받는 등,

비가 와도 평두메 습지 기념식에 참여한 시민들의 즐거운 모습입니다.

청장님도 식전 미리 오셔서 시민들과 함께

식장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 모습입니다.

이제는 북구에 또 하나의 과제와 목표가 생겼습니다.

평두메습지가 1년 전 세계 람사르습지에 등록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이제는 람사르 습지 도시 인증에 도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드디어 10시가 되어 진행 아나운서가 식장 앞에 서고

비가 내리는 날씨라 텐트 안에서

평두메 람사르습지등록 1주년 기념행사를 시작합니다.

아나운서 오프닝멘트와 함께

개구리머리띠를 한 참여자들이 국민의례부터 시작!!!

다음은 북구청장의 기념사와

여러 기관 단체장들의 축사를 간단히 들은 후

퍼포먼스로 이어졌습니다.

참석자 전원이 종이피켓을 든채

평두메습지가 람사르 습지 도시 인증에

도전하는 염원이 담긴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이렇게 기념식을 마치고 충민사에서 평두메습지까지

기념 걷기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충민사 → 평두메습지 1.7km로

걸어서 왕복 6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평두메습지는 충민사 임입에서 우측으로 걸어 돌아가면 됩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평두메습지를 향해

다정하게 걸어가는 모습입니다.

평두메 습지로 가는 길은 무등산 골짜기에서 졸졸졸 맑은 소리로

흐르는 물소리와 온통 초록 숲에서 들려오는 풀벌레소리와

개구리 노랫소리가 합쳐진 오케스트라가 연상되었습니다.

평두메 습지 가는 길에는 이름을 알 수 없는

야생 풀꽃들이 피고 지고 새로 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 우측에는 모심은 논들이 보이는데요.

좌측에는 묵은 논들이 습지가 된채

여기서부터 평두메 습지가 시작됩니다.

걷기에 참여한 시민들이

습지가 시작되는 지점 앞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평두메 습지인데요.

사진으로 봐도 작은 다랭이 묵논이었음을

제법 유추할 수 있어 보입니다.

기념걷기 참여자들이 평두메습지 거의 끝부분을

걷고있는 모습입니다.

평두메습지는 이번 1주년 기념행사로

특별히 걷기가 허용되고 있지만 평소에는 특별보호구역으로

출입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이 흔히 우측을 습지로 아는 분들이 있는데요.

최측이 평두메습지이며

우측은 습지 체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일부러 만들어놓은 인공습지입니다.

나중에 오신 분들은 먼저 인공습지를 관찰하는모습입니다.

무등산 국림공원 직원 두 분이 미리 나와 대기하면서

걷기행사 참가자들의 궁금증에 답변을 해주셔서 습지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되어 알찬 시간이 되었습니다.

평두메습지 상류쪽인데요.

생태계보호를 위해 습지에 들어가서는

안된다는 것을 의미해 문에 자물쇠가 있습니다.

습지 우측으로 얼른 보면 주차장처럼 보이는데요.

여기는 주차장이 아니라 습지 체험공간으로 마련해둔 곳입니다.

이곳에 평두메습지 인증이벤트 포토존 구역인데요.

여기까지 걸어와서 인증사진을 찍어 카카오톡 채널에 올리면

추첨된 50명은 스타벅스 1만원권 상품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치 그린필드같은 평두메습지 기념걷기까지 공식적인 모든 행사를

마치고, 아름답고 소중한 평두메습지를 다시 한 번 바라보며

마음과 뼛속까지 맑아진 듯 상쾌한 기분으로 귀가길에 올랐습니다.

귀가길에 다시 바라보는 평두메습지,

어쩌면 이렇게 아름다울까요?

습지는 지구 생태계의 핵심적인 부분이죠.

생물다양성과 기후 변화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니까요.

습지 보호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겠죠.

습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관심갖는 시간 되셨으면 합니다.

이상 평두메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1주년 기념행사 스케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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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광주 북구 SNS 서포터즈

'북구통通' 이명희'님과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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