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마곡사 맛집 건강한 한상차림, 공주 맛집 추천! 마곡사서울식당

겨울비가 내리는 어느 오후, 천년 고찰 마곡사에 다녀왔습니다. 빗소리와 함께 산사의 고즈넉함을 느끼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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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공기를 마셨으니 건강한 음식으로 배를 채울 시간입니다. 공주 마곡사 앞에는 산채정식이 주 메뉴인 식당이 많습니다. 푸짐한 한상 차림을 기대하며 어디로 갈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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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가를 한바퀴 돌아본 끝에 제가 선택한 공주 마곡사 맛집은 으뜸공주맛집과 공주시 모범음식점에 선정된 "마곡사 서울식당" 입니다. 여행할때마다 괜찮은 맛집을 찾는것도 쉽지 않은데, 공주시에서는 매년 심사를 거쳐 으뜸공주맛집을 선정합니다. 권역별로 나눠져 있어 가고자하는 관광지나 명소 주변의 맛집을 찾기 쉬우며 정보는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된 책자와 공주시 홈페이지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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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뜸공주맛집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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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서울식당은 넓은 주차장이 바로 앞에 있고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마곡사 경내는 원래 무료 주차 였다가 올해 1월 2일부터 주차비가 4,000원 부과되는 것으로 변경되어 여기에 주차를 하고 마곡사 안 까지 산책 겸 걸어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편도 1.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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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서울식당 내부는 리모델링이 되어 깔끔하고 넓습니다. 예전에 방으로 분리해서 사용했던 것 같은 공간에도 모두 테이블이 놓여 있으며 신발을 신고 이용 하게 되어있습니다. 2층까지 있어서 단체 인원도 충분히 수용 가능해 보였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이나 주말 방문시에는 마곡사를 방문하는 분들이 많으니 미리 전화 후 방문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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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의자가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해도 좋은 으뜸공주맛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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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마곡사 서울식당은 공주페이 QR 결제가 가능하기에 누구나 착한페이 어플을 사용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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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크게 식사류, 안주류, 주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능이더덕정식, 더덕산채정식, 산채정식, 청국장정식은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며 능이해장국, 산채비빔밥, 묵밥, 우렁된장, 올갱이해장국은 혼밥도 가능한 메뉴입니다. 버섯전골과 능이전골은 사이즈별로 있으며 백숙과 더덕구이, 전, 같은 안주류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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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쌀, 고춧가루, 김치, 닭을 사용하며 다른 재료들도 원산지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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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와서 한껏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차는 참으로 반갑습니다. 잘 마셔보지 않았던 맛에 무슨차인지 여쭤보니 무를 말려 우린 물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무차는 기관지, 소화기능에도 도움이 되며 감기예방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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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산채정식 2인분 상차림 (1인 20,000원)

더덕산채정식 2인분 상차림 (1인 20,000원)

함께 한 지인과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커다란 상이 빼곡하게 채워졌습니다. 저희는 더덕산채정식을 주문 하였고 메인 메뉴를 포함해 20여종이 넘는 음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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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버너 위에 우렁버섯된장 찌개를 올려 팔팔 끓여주십니다. 앞접시에 덜어보니 우렁뿐 아니라 두부와 푹 익은 단호박도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주문시 미리 얘기 하면 찌개는 청국장으로도 변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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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채정식답게 한 접시에 세가지씩 총 여섯 종류의 나물이 나옵니다. 다양한 식감과 맛의 나물들을 맛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기에 하나하나 맛을 음미하며 먹어봅니다. 어릴때는 그렇게도 싫던 나물들인데 이제는 고유의 맛을 알아가니 점점 좋아집니다.

장아찌류와 김치류 등 밑반찬들은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아 남녀노소 먹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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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밑반찬 외에도 메인 반찬도 잘 나옵니다. 알이 가득 찬 간장게장은 짜지도 비리지도 않아서 먹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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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채정식이지만 고기가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없으면 허전할뻔 했던 자리를 불고기가 채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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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밖에서 부터 고소한 냄새로 유혹하던 전은 바로 구워서 가져다 주셨습니다. 고소한 버섯전과 쫀득한 메밀전과 두부 채전까지 세가지 종류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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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메인인 더덕구이는 따뜻하게 유지될 수 있게 돌판에 올려져 나왔습니다. 알싸한 더덕향과 양념맛이 어우러져 참 맛있습니다. 식사하는 내내 다음에 부모님을 모시고 와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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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하기도 산책하기도 좋은 공주 마곡사. 정갈한 한식 맛집을 찾으신다면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드리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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