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배변 처리도 이제 스마트하게! 부평 신트리공원에서 만나 보세요

반려 인구 1,500만 시대입니다.

확실히 예전보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즐기는 분들을

쉬이 볼 수 있는데요.

스마트 반려동물 배변 처리

자판기 및 수거함이

부평 신트리공원에 설치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반려견 마루와 함께

가볍게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스마트 반려동물 배변 처리 자판기 및 수거함'은

반려동물 배변 처리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시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가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 우수 아이디어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건데요.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반려동물 동행 플랫폼'으로

​

부평 신트리공원과 월미공원 반려동물

놀이터에 각 1대를 설치해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12월의 신트리공원은

차가운 공기만큼이나

맑고 청량한 하늘을 자랑해

산책을 즐기기 좋았습니다.

바깥에 나와 신이 난 마루!

어김없이 앞서 다녀간

반려견 친구들의 흔적을 찾느라

후각 레이더를 발동했습니다.

반려견은 활동량이 많아

실내에만 있으면

넘치는 에너지를 해소하지 못해

스트레스가 쌓이기 쉬운데요.

발달한 후각을 통해

다양한 냄새를 맡으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때문에

하루 한 번 산책은 필수입니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때

꼭 지켜야 할 펫티켓이 있죠.

목줄 혹은 가슴줄을 착용하고

반려견의 배변도 말끔히

처리해야 하는데요!

배변을 처리한 봉투를

산책 내내 들고 다니는 게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어요.

보는 사람도 좋지 않고요.

​

그래서 이번 ‘스마트 반려동물 배변 처리

자판기 및 수거함’ 설치 소식이

더욱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가장 궁금해하실 스마트

반려동물 배변 처리 자판기

위치 알려 드릴게요.

신트리공원 테니스장 바로 옆에 있는데요.

이미 반려견과 산책을 하면서

다녀간 분들이 많더라고요.

얼핏 보기에도

음료 자판기를 쏙 닮아

낯설지 않았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좋은 건

익숙함인 것 같아요.

다른 점이 있다면

음료 캔이 들어 있어야 할 칸에

반려동물 배변 봉투가

들어 있다는 점이었어요!

스마트 반려동물 배변 처리 자판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인천시에서 자체 개발한 앱 '풉풉'을

스마트폰에 설치해야 하는데요.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설치할 수 있고요.

회원가입을 할 때

반려동물 등록 번호를 입력해야 해서

사전에 꼭 반려동물 등록을 해야 합니다.

앱을 실행하니 1km 내에 있는

자판기·수거함의 위치를

알려줘서 좋더라고요.

자판기와 수거함 이용 횟수와

자판기를 이용할 수 있는 잔여 횟수도

표기되어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반려견과 산책할 때

풉풉 어플에서 '산책 시작'을 누르면

산책 시간과 거리, 배변 활동 위치를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어요.

풉풉 앱에 가입 후 생성된

QR코드를 자판기에 인식하면

친환경 배변봉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종이봉투라 깜짝 놀라셨죠!

​

비닐봉투 대신

다시 재사용할 수 있는

반영구 다회용 종이봉투를

도입했다고 합니다.

두께감도 있어서

냄새가 세어나가지 않겠더라고요.

봉투 안에는 배변을 처리할

티슈가 들어 있는데요.

가까운 곳에 화장실이 있다면

배설물만 변기에 넣어 버리면 되고요.

화장실이 없다면 봉투에 넣고

열린 부분을 접어

쓰레기통에 버리면 됩니다.

수거 방법​도 정말 간단했어요.

자판기 내 수거전용 버튼을 누르고

수거함 QR코드 리더기에

수거 전용 QR코드를 태그하면

​

수거함 문이 열리는데요.

이때 배변봉투를 처리하면 됩니다.

배변봉투를 처리했을 뿐인데

산책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만족도 조사를 하고 불편 사항을 보완해

내년 2월까지 9개 공원 총 13대

확대 설치 예정이라는데요!

더 편리하고 유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반려견과 함께 신트리공원을

산책하면서 스마트 반려동물

배변 처리 자판기와 수거함을

직접 이용하고 만족도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세요!

반려인의 매너 산책으로

더욱 쾌적한 산책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부평구 블로그 기자단 #조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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