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가볼 만한 곳,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는 양양 휴휴암

지난 주말 양양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왔는데

그렇게 자주 가본 양양이지만

휴휴암은 처음 가보아서 신기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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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맑은 구름과 하늘이지만

신기하게도 비가 뚝뚝 내리는..

그런 여우비가 내리는 날이었어요.

이름부터 쉬어가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는 사찰 ㅎㅎ

입장료와 주차비 모두 무료이고,

입구 앞 주차장은 조금 좁아서

근처 7번 국도변에 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신기하게도 동물로 된 석상이 많이 보였어요.

멀리서 봤을 땐

왜 부처님이 금덩어리를 들고 계실까..

속세를 상징하는 부처이신가? 했는데

전혀 착각이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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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색 책이라고 하네요!

지혜 관음보살로 주로 수험생이나

공시생들이 기도하러 많이 오는 곳입니다.

물가로 내려가면 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새카맣게 물고기들이 차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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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휴암의 비밀스러운 스팟은

이 물고기 먹이주기 체험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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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반 고기 반이라는 말이 맞을 정도로

물고기들이 도망가지도 않고

관광객들이 주는 먹이를 먹으려고

빼곡하게 모여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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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밥은 2천 원으로 현금만 가능해요.

팔진 번뇌를 쉬어가는 곳으로

쉬고 또 쉰다는 뜻의 휴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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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에 바닷가에 누운

부처님 형상의 바위가 발견되며

그 이후 불자들 사이에서 가봐야 할

사찰 명소로 엄청 떠올랐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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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의 여름 명소인

인구해수욕장에서부터 걸어갈 수 있어서

저희도 1km 정도 걸어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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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단에는 순금으로 만들어진

관세음보살님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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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수불보살세계 다라니 굴법당을

십 년 동안 불사하야 신묘장구대다라니에 나오는 부처님들과

보살님들 천왕님들을 고려불화로 그랴 모셔 완공하여

다라니를 모르고 기도드리는 불자들을 위해

다라니 해설집을 편찬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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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배경을 알고 둘러보니

더욱 의미 있고 뜻깊었던 양양 휴휴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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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쉬어가요, 휴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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