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폭우에 시달리어

힘들어하는 분들에게는 미안하기도 한 요즈음

휴가 시즌을 맞아 서울에서 2시간이면

올수 있는 곳이라 당일치기로 경주에 온 친구들과

가벼운 걸음으로 피크닉을 즐기듯이

황성공원 맥문동 꽃구경을 가 봤다.

오후 시간대라 빛이 강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더운 공기는 어쩔 수가 없다.

공설운동장과 시립도서관, 충혼탑,

실내체육관 등이 있어 경주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경주의 허파라고도 하는 황성공원

최근에는 무료 물놀이장으로도 인기가 좋아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지

경주 명소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리고 가볍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기구들이 있어

편하게 이용도 할 수가 있다.

또 건강에 최고인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에는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어

우리도 같이 걸으면서 이용객끼리 인사하기 바빴다.

발을 씻을 곳도 잘 되어 있다

군락 사이사이의 산책로에도

운동하시는 분들과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보인다

이렇게 사진 찍기 좋은 곳,

맥문동 군락지로 유명한 황성공원에

안 왔으면 섭섭할 뻔했다고..

나무들로 그늘이 져 있고 그 위로 뻗어 있는

소나무의 조합은 거의 예술이다.

굵고 높게 구불구불하게 뻗어 있는

소나무가 숲의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산책로는

역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소나무와 맥문동의 어울림,

그리고 아름다운 산책로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 정말 다 멋있었다

공원이 꽤 넓어서 한 바퀴 돌면서

예쁜 곳에서 사진도 찍어 봤다.

구석구석 너무 예쁜 황성공원.

8월이 되면 경주에 꼭 가볼 만한 곳,

황성공원 맥문동 산책로에서 여름 데이트를 마치고

북천둔치 돌다리도 건너보고 멀리 보이는

경주 예술의 전당을 뒤로하고

여름휴가의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마음이 젊으면 영원히 청춘이라는 말이 있다.

이곳 황성공원 맥문동 군락지의 보랏빛은 마음을 젊게 한다.

황성공원 건너편에는 무료 주차장도 있다.

경주시 용담로 79-41

경주시 알천북로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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