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대전 유성구 밤 산책코스 추천 방동저수지 윤슬거리&버드나무 관찰원
안녕하세요! 대전 유성구에 있는 방동저수지를 알고 계셨나요? 요즘 같이 선선한 저녁 바람이 기분좋을 때, 조용히 걷기 좋은 산책 코스를 찾고 있다면 이곳을 꼭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지금부터 방동저수지의 윤슬거리부터 버드나무 관찰원까지 산책 코스를 소개해드릴게요!
‘방동’이라는 지명은 ‘꽃다울 방(芳)’과 ‘마을 동(洞)’을 써서, 지형이 꽃을 닮았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해요. 윤슬거리는 햇빛과 달빛에 비쳐 반짝이는 잔물결같이 아름답게 빛나는 방동저수지의 새로운 수변길이라는 콘셉으로 조성되었어요. 주요시설로는 관람광장, 화장실, 주차장 등이 있었어요.
저수지 둘레를 따라 조성된 윤슬거리는 수변 데크길과 감성적인 조명이 잘 어우러져 있어요. 조명은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게 은은하게 데크길을 밝혀주고, 중간중간 꽃 모양 조명들이 설치되어 있어 방동의 지형적 특징과도 잘 어울리는 분위기를 만들어줬어요.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데크길의 깔끔함과 잘 정돈된 구조였는데요. 벌레가 많을 법도 한데, 조명 주변까지도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었어요. 덕분에 걷는 내내 기분 좋고 쾌적한 산책이 가능했어요.
방문객을 위한 안내문도 있었는데요. 윤슬거리 곳곳에 취사 및 낚시 금지, 흡연 금지,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등의 주의사항이 명시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시민분들이 이러한 규칙을 잘 지켜주신 덕분에 쾌적하고 깨끗한 산책로가 유지되고 있더라구요.
걷다 보면 넓은 관람광장이 나타나는데요. 역시 조명이 잘 되어있었고 저수지와 수변길 등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었어요. 수변길을 걷다보면 수변을 바라볼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어요. 이렇게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걷다가 잠깐 쉬어가기 딱 좋았습니다.
곳곳에는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서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았어요. 데크길과 다리 조명이 저수지 물 위에 반사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예쁘더라고요.
방동저수지에서는 음악분수도 운영 중이었는데요. 4월부터 10월까지 평일엔 주 2회(오후 4시, 8시), 주말(금~일)엔 주 4회(오후 2시, 4시, 6시, 8시)에 음악분수를 즐길 수 있어요.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취소될 수 있으니 방문 전 날씨를 꼭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윤슬길을 따라 걷다 보면 ‘버드나무 관찰원’을 만날 수 있었어요. 이곳은 방동저수지와 성북천이 만나는 지점으로, 물 위로 드러난 버드나무 뿌리들이 마치 맹그로브 숲을 연상케 했어요. 야생의 느낌이 살아 있고, 동시에 잘 조성된 산책로 덕분에 편안한 분위기로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입구에는 별 포토존이 반겨줬고, 안쪽에는 무지개 의자, 숲속의 집, 대형 의자 포토존, 하늘문 기찻길, 수국벤치 등 다양한 테마 포인트들이 준비되어 있어 사진 찍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산책하다보니 전망데크와 링그네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링그네는 그네가 땅에 고장되어 있어서 그네를 탈 수는 없었지만, 그네에 앉아 저수지와 함께 사진을 찍기 좋았어요.
산책길 중간중간에는 운동기구와 휴식 벤치, 쓰레기통,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었어요. 덕분에 가볍게 운동하거나 산책 도중 불편함 없이 머무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이렇게 방동저수지 윤슬거리와 버드나무 관찰원은 잘 조성된 산책로와 다양한 포토존, 편의시설이 갖춰진 장소로 저녁 시간대 산책에 적합한 곳인데요. 조명이 잘 설치되어 있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고, 곳곳에 안내 표지와 편의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산책할 수 있었어요. 대전에서 저녁에 조용하고 잘 정돈된 산책로를 찾고 계시다면 방동저수지 윤슬거리와 버드나무 관찰원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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