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홍성 오션뷰 카페 페퍼상사
서해랑길 63코스를 걷다 보면 어사항을 만납니다.
노을이 질 때 더 멋진 어사리노을공원의 남녀 커플 조형물을 지나 조금만 달리면 도착하는 곳입니다.
항구에는 새조개 등 신선한 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식당도 줄지어 있어서요.
식사 후 들리기도 좋은 카페가 있어서 소개해 드릴게요.
카페 이름은 ’페퍼상사‘. 독특한 이름 때문에 더욱 호기심이 자극되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해 만난 카페 외관은 설렘 지수를 상승하게 해주었습니다.
낡은 창고 같은 단층 건물에, 녹슨 창살로 테두리 진 네모난 창들은 홍성 카페 페퍼상사의 힙한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꾸밈없는 모습이 더 매력적인 카페죠.
내부는 바닥의 나무와 전등 덕인지 따스한 분위기가 넘쳐납니다.
회색 콘크리트의 차가움에 따뜻함이 더해져 편안함도 감도는 듯했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라 손님이 많을지는 생각도 못 했는데요,
혼자 온 분부터 친구들과 함께 찾아온 손님까지 가득했습니다.
제가 머무는 동안에는 자리가 없어서 돌아간 분도 계셨어요.
메뉴판도 손수 글씨로 하나씩 써 내려갔습니다.
개성 있는 손글씨로 적힌 메뉴 이름이 정겹습니다.
핸드드립 6500원, 아메리카노 5500원이고요, 핫 초콜릿, 크림 말차, 크림 라테, 레모네이드 등의 마실 거리가 있습니다.
디저트로 롤케이크, 파운드케이크, 다쿠아즈 등도 준비되어 있으니 출출한 배를 채울 수도 있습니다.
특히 페퍼상사에는 에티오피아 모모라(내추럴) 구지 G1, 케나 에바스 AA TOP 핸드드립도 있으니
향긋한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참고하세요. 드립 백은 10개에 15000원으로 구입도 가능합니다.
카페 내부 장식들도 인상적입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주인의 취향이 반영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양한 클래식한 스피커, CD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고요,
재미난 소품도 한자리하고 있으니 주문 후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마침 창가 자리가 비어서 착석했습니다.
창이 있는 자리는 바다가 보이는 자리라 더욱 인기가 많은데요
제가 찾은 날은 날이 궂어서 푸른 바다를 조망할 수 없었지만, 화창한 날은 넘실대는 오션뷰를 즐길 수 있을 겁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맛봅니다.
크레마가 가득해서 눈으로 먼저 진한 커피의 맛과 향을 느꼈네요.
이곳 어사항뿐 아니라 근처 남당항에서는 지금만 맛볼 수 있는 새조개가 한창입니다.
든든하게 홍성의 특산물을 즐기고 홍성의 힙한 감성 카페 페퍼상사에서 편안한 힐링 시간을 가져보시길요!!
특히 바다 따라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이니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드립니다.
📌주소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로361번길 9-23 1층
📌영업시간
오전 11:00 ~ 오후 21:00시
📌문의
041-63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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