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김포 가볼만한 등산로, 탁 트인 시야로 오르기 좋은 승마산 전망대
김포 가볼 만한 곳
탁 트인 시야 오르기 좋은 승마산 전망대
오늘은 김포 가볼 만한 곳 추천으로
김포 약암리 승마산 전망대를 가 보았어요
차도에서 20분 정도만 오르면
이렇게 사방으로 다 돌아다 보이는 전망대에
오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오를 때는 조금 가파르기는 해도
단숨에 이런 전망을 볼 수 있다는 게
참 매력적이었어요
오른쪽에는 대명항이 보이고
김포와 강화를 이어주는 초지대교도
손에 잡힐 듯 한눈에 다 들어온답니다
대명항에서 약암 온천 길을 따라
자동차로 몇 분 안 걸리면
왼쪽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주차장이 따로 없으니
이곳 근처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가는데
여기에서 정상까지는 느린 걸음으로도
20분이 채 안 걸리는 것 같았어요
그러나 어쩐 일인지
승마산 입구라고 표지판이 있는데,
개인 사유지라고 출입 금지라고 쓰여있더라고요
문이 닫혀있지 않아 길을 따라 올라가 봤어요
보이는 곳으로 직진을 하면 사슴농장이고
오른쪽에 승마산 정상과
전망대라고 또 표지판이 있어요
작은 다리를 건너 올라가 봅니다
입구에서 조금 숲으로 들어서자
산책길은 정말 넓고 편하게 되어있어요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오르니
폭신폭신 발끝에서 느껴지는 감촉이
정말 기분 좋게 느껴지더라고요
오르는 동안 길이 좁지 않고
시야가 탁 트이니 초행길인데도
마음이 참 편안했어요
나지막한 언덕을 오르다 보니
바로 앞에 계단이 보이더니
이내 이런 가파른 계단으로 쭉 이어졌어요
오르다 좀 힘들 거 같으면 잠시 숨을 고르고,
나뭇가지 사이로 내려다보면
멋진 풍경들이 눈을 즐겁게 해주었어요
짧은 시간인데도 모퉁이를 돌 때마다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들에
지루함을 전혀 느낄 틈이 없었어요
풍경들에 취하는 동안
정말 '아니 벌써 다 온 건가?' 할 정도로
빨리 정상에 도착했어요
계단에 올라서서 내려다보니,
예전에 여기에 군부대 초소가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상에 올라서니 승마산 숲길이라는 안내에는,
승마산이라는 이름처럼
말이 달리는 그림과
이곳에서 바라다보이는 특정한 곳을
알기 쉽게 설명이 되어있었어요
인천시와 김포시 강을 이어주는
초지대교가 오늘따라 한가롭게 보이고
영종대교가 보이는 쪽으로는
옹기종기 솟대가 있어요
육각형의 조형물은 알록달록
예쁜 색으로 채색되어 있어,
친근감이 들었어요
왼쪽에 우뚝 솟아있는 정자가 있는 곳이
승마산 정상이라는데,
여기보다는 조금 더 높아서
사방이 더 잘 보일 것 같았어요
정자까지 가려고 조금 더 나가려는 데,
같이 온 일행이 빨리 가야 한다고
그만 내려가자는 말에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했어요
조금만 더 가야 하는데...,
그럼 저기 보이는 헬기장까지만
다녀오기로 하고 앞으로 가 보았어요
여기에도 말 조형물이 있더라고요,
정말 이곳으로 말이 다녔을까요?
여기에서 전망대를 바라보니
오늘 구름이 좀 끼기는 했지만
정말 한 폭의 그림처럼 멋지더라고요
전망대에 오르면 누구나,
저기가 어디쯤이 될까?
다른 시각으로 되짚어보는 시간도
정말 좋은 거 같더라고요
지척에 보이면서도 가 보지 못한 승마산 정상
오늘은 승마산 전망대로 아쉬움을 접고,
다음에 푸릇푸릇 예쁜 모습일 때
또 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어요
가파른 계단길,
오를 때도 짧은 시간이었던 것 같은데
내려가는 길은 정말 순식간이더라고요
사그락사그락 낙엽 밟는 소리 귀 기울이며,
경치 감상하기 좋은 승마산 전망대
꼭 다녀오시면 좋을 듯해요
- #승마산
- #승마산전망대
- #김포여행
- #김포승마산
- #김포등산로
- #김포산책로
- #김포산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