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니즘 천재화가, 서촌 <이상의 집>을 가다

안녕하세요.

종로구 SNS 홍보단 (블로그) DONDON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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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서촌과 연관이 있는 대표적 문학가

‘이상’ 을 만나볼 수 있는 곳,

이상의 집 방문기입니다.​

이상은 1910년 일제강점기에 태어나고 활동한

한국의 대표적인 문학가 (시인, 소설가, 수필가) 입니다.

천재적인 문재를 가지고 있음에도,

26살이라는 아주 어린 나이에 요절을 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예술가입니다.

이 포스팅을 통해

이상 및 이상의 집에 대한 이야기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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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의 집 위치, 역사

이상의 집은

‘종로구 자하문로7길 18’ 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이상 작가가 실제 살았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이곳은 이상의 큰아버지의 집이라고 합니다.

그는 3살부터 23살까지 큰아버지의 집에

대를 잇기 위한 양자로 들어가 지내게 되었습니다.

이 큰아버지의 집이 통인동 154번지에 위치하고 있었고,

지금 위치하고 있는 ‘이상의 집’ 이

통인동 154-10번지가 됩니다.

이는 당시 큰아버지의 집이

총 10조각의 필지로 나뉘어진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 지금 세워진 이상의 집은 큰아버지의 집에서

뒷마당과 텃밭 부분이었던 곳이라고 하네요.

실제 20여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이상이 나고 나란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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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의 집 자세히 보기

이상의 집에 들어서면 관리자님이

이상의 집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담긴 영상과

음성을 틀어줍니다.

길지 않은데다가 관람 수칙 등도 안내가 되니

꼭 들어주세요.

전시 공간은 크게 1층 내부, 1층 영상 상영실,

2층 전망대, 마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실 규모 자체가 크지 않아 (일반적인 작은 한옥)

한눈에 다 들어옵니다.

이상의 집에서 팔고 있는 다양한 굿즈들도 있습니다.

이어서 핵심 전시 공간이

이상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하단에는 실제 책으로 출간된 그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상 생전에 출간된 책들은 아니고,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출간된 책들입니다.

상단에는 이상의 생전에 출간된 작품들을

보기 좋게 전시한 것들입니다.

이런식으로 그의 대표작들이 전시되어 있고,

누구나 편하게 꺼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재질도 일반 종이가 아닌 실리콘 느낌의 것이라

손 걱정을 하지 않고 볼 수 있답니다.

저는 그의 대표작 ‘날개’ 를 꺼내보았습니다.

당시 연재되었던 작품 그대로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삽화 등이 아주 멋스러웠습니다.

이어서 2층 전망대로 올라가는 공간에서는

이상의 소개 영상이 상영중이었습니다.

2층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1층 풍경입니다.

작은 한옥 크기이기에 전망대라 부르기도 민망하지만,

달리 부를 말이 없어 전망대라고 하겠습니다.

둘러보는 내내 느낀 감정은 작지만

참 알차고 멋지게 꾸며놓았다는 것입니다.

마당 안쪽에는 이상 작가의 흉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상 서촌과 깊은 인연이 있는 문학가,

이상을 소개한 ‘이상의 집’ 방문기였습니다.

학창시절 이후 오랜만에 이상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니

무척 반갑고 좋았습니다.

서촌에 오실 일이 있다면

한 번쯤 들르길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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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포스팅은 2023년 종로구 SNS 홍보단(블로그)

김동훈 님이 작성해주신 소중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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