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양시 블로그기자단 김회성입니다^^

도심의 바쁜 일상 속에서 문득,

아무것도 하지 않고

조용히 자연 속을 걷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명소보다,

오히려 낯설지만

한적한 길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요즘.

저는 광양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광양 둘레길을 찾았습니다.

자연이 숨 쉬는 이곳은

그야말로 걷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되는 길이었습니다.

백운산 자락 따라 걷는 천천한 여정

광양 백운산은 전라남도에서

손꼽히는 산세를 자랑하는 명산입니다.

그 백운산의 자락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은

자연을 최대한 그대로 살리며 만들어졌고,

전체 코스는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도록

완만한 경사와 평지 위주로 구성돼 있습니다.

걷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공기의 다름입니다.

미세먼지 걱정 없는 맑은 공기와

시원하게 불어오는

산바람, 발아래 폭신하게 깔린 흙길이

몸과 마음을 자연스럽게 이완시켜줍니다.

길 주변으로는 다양한 나무와 들풀,

그리고 계절마다

피고 지는 야생화들이 반겨주며,

귀를 기울이면

새소리와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가

조용히 마음을 어루만집니다.

조용한 숲길, 혼산에도 좋은 코스

광양 둘레길의 가장 큰 매력은 조용함입니다.

상쾌한 아침에 혼자 걷기에도 부담 없고,

소란스러운 대화 없이도

충분히 풍경과 교감할 수 있는 길이죠.

백운산 둘레길은

계곡과 함께 이어진 구간도 많은데요.

잠시 걸음을 멈추고

계곡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잠시 명상하기에도 좋습니다.

쉼표를 찾는 이들에게 권하는 길

이 길은 운동을 위한 트레킹 코스라기보다는,

‘쉼’을 위한 길에 가깝습니다.

속도를 낼 필요도 없고,

목적지도 중요하지 않죠.

그냥 천천히 걸으면서

지금 이 순간의 바람, 빛

냄새를 느끼는 것 자체가

힐링이 되는 산책길입니다.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에서 벗어나,

카메라나 스마트폰 대신

가벼운 마음만 들고 이 산책로를

걸어보시길 추천드려요.

백운산이 조용히 건네는 자연의 선물

같은 시간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여름의 백운산은 온통 초록입니다.

하늘까지 솟은 나무들 사이로 이어진 길은

숲의 품 안에 안긴 느낌을 줍니다.

키 큰 침엽수들 사이로 비치는 부드러운 햇살,

그리고 나뭇잎 사이로 스치는 바람까지,

그 자체가 힐링입니다.

걷는 내내 자연이 주는

고요함에 집중할 수 있어,

마음이 차분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광양 둘레길은 인공적으로 꾸미지 않아

더 아름답고,

자연스럽기에 더 편안한 공간입니다.

백운산이 만들어준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일상의 소란이 잠시 멀어지고

내 안의 소리를 더 깊이 들을 수 있습니다.

산을 좋아하지 않아도,

등산이 부담스러운 분들도 걷기 좋은

힐링 산책길을 찾고 있다면

광양 백운산 둘레길을 추천드립니다.

걷는 내내 내 마음도 천천히 정리되는,

그런 특별한 하루가 될 거예요.


항상 광양 시정 소식에

응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게시물과 관련 없는 댓글,

대안 제시 없는 비방성 댓글,

의미를 알 수 없는 반복적인 댓글 등은

사전 예고 없이

차단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2024년부터는 이런 일이

3회 이상 반복될 시

계정이 차단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게시된 업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부서에 문의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title":"광양 둘레길 산책기, 백운산이 선물하는 조용한 힐링시간","source":"https://blog.naver.com/gwangyangsi/223917767148","blogName":"햇살 가득 ..","domainIdOrBlogId":"gwangyangsi","nicknameOrBlogId":"광양","logNo":223917767148,"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