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산시 SNS 시민기자단 김혜인입니다.

안산 12경 후보지

안산읍성을 취재하고 왔습니다.

안산읍성은 고려 말부터

조선 EO의 읍성 및 관아지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경기도 기념물 제12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안산읍성

찾아가는 방법 : 안산중앙역 3번버스,

안산종합버스터미널 인근 버스정류장 이용

수암산을 올라가기 전

안산읍성을 잠깐 들려주세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는

안산읍성은 수암산 수암봉 아래에 위치한

오랜 옛것이 묻어난 조선 때의 관아지입니다.

읍성 안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곳이 바로 안산객사입니다.

이곳은 조선시대에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시고, 지방관이

국왕에 충성을 다짐하던 상징적인

공간이였습니다.

안산읍성은 안산행궁으로도 불리며,

1979년 정조대왕이 사도세자의 능을 참배하기

위해 하룻밤 머물렀던 장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관아 건물과 읍성이 함께 조성되어

지방행정과 군사 방어의 중심 역할을 했습니다.

안산읍성에는 과거의

흔적들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성 안쪽에는 객사, 동문지, 북문지,

목빙고지, 전망대 등이 배치되어 있으며,

현재는 대부분의 건물들이 사라졌지만

그 흔적은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안산읍성은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수암산의 정기와 바람이 살랑이며 한적해서

주민들이 많이 휴식하러 온다고 합니다.

안산읍성의 성벽은 외벽과 내벽의 사이에

사실점토와 진흙을 다져 넣어가며 성벽을 쌓았습니다.

이와 같은 성벽의 축조 방식은

조선시대 전기에 찾아 볼 수 있는데요.

평면상으로는 남아있지만

시간이 오래 지나다 보니 노후화가 되어

일부만 남아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안산 성벽은 왜구 침입을 대비해 쌓았다고 합니다.

주민들의 쉼터이기도 한 안산읍성은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가볍게 산책하며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수암산 수암봉의

절경이 펼쳐지고 곳곳의 조선시대의

숨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성벽을 따라 걷다 보니 얼음을 보관하고

있었던 목빙고도 발견하였습니다.

목빙고는 1800년 후반까지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약 650년 된 은행나무 보호수는

안산읍성의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비록 1970년대 일부 훼손되었지만,

지금은 건강하게 자라나며 과거의

시간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수암산을 오르기 전, 잠시 안산읍성을 들러

역사와 문화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고요한 성곽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바람 소리 사이로 옛 조선시대의 숨결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안산 12경 후보지로 손꼽히는

안산읍성에서의 산책, 함께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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