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항에서 만난 '울산큰애기'

안녕하세요! 오 기자입니다.

오늘은 제가 좀 의미 있는 곳에서 열리고 있는 그림 작품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그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하늘길로 여행 떠나는 첫 관문, 바로 공항입니다.

우리 울산에도 비록 작지만 하루에 몇 편씩 내리 오르며 우리 울산시민들과 항공편으로 울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하늘길의 교통편을 책임져주고 있는 울산공항이 울산 북구 화봉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울산공항을 운항하는 항공편이 코로나 시국을 계기로 많이 줄어들었다는 점입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울산에서 제주도로 날아가는 비행기 편수도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저도 울산공항을 통해서 제주도 다녀왔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여러 사정 상 울산공항에서 제주도 가는 비행기 편수를 비롯하여 서울 김포공항으로 날아가는 비행기 편수마저 줄어드는 일이 벌어졌죠.

이게 아마 서울로 가는 KTX 울산역 고속철도가 활성화되고 또 제주도를 가더라도 저가항공편을 이용해 부산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분들이 늘어나다 보니 울산공항을 찾는 수요가 현저히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급하디 급한 용무로 또는 비행기를 이용해 울산으로 올 수밖에 없는 분들은 비행기를 타고 이곳 울산공항에 내려서 이동하신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울산공항이 다시 예전처럼 활기를 되찾는 날이 오기를 바라고 또 바라봅니다.

제가 아주 뜬금없이 울산공항을 찾았는데요.

이유가 다 있습니다. 울산공항에서 울산 큰애기를 잠시 만나기로 했거든요 :)

울산공항 2층 출국장 앞에서는 지난 9월 11일부터 9월 20일까지, 『2023 울산큰애기 애호가 미술작품전』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출처 : 울산종합일보

이번 미술작품전에서 전시 중인 작품들은 올해 <울산큰애기 상징물을 활용한 미술작품(팬아트) 창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3회 울산큰애기 애호가 미술작품전 공모전'을 통해서 출품된 작품들 가운데 입상하거나 시상된 작품들로 한하여 불과 며칠 전만 하더라도 울산큰애기집에 있던 그림 작품들을 이번 그림 작품전을 위해 울산공항으로 자리를 옮겨와 며칠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울산큰애기'는 울산광역시 중구의 대표 브랜드 캐릭터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요즘 내로라하는 온라인 콘텐츠 또는 그러한 채널 등을 통해서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요 근래에는 울산시청과의 '공동 홍보 활용 협약'을 통해 울산 중구뿐만 아니라 울산 전역을 돌아다니며 울산을 알리고 울산을 홍보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