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가야 여행 1번지! 김해 대성동 고분군 투어 완벽 정리!(feat.대성동고분박물관)
제 10기 김해시 SNS서포터즈 김선옥
김해하면 떠오는 역사 속의 나라, '가야'! 가야의 흔적을 찾기 위한 역사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꼭 추천 드리고 싶은
대성동고분박물관 일대의 여행 코스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같이 가보실까요?
1코스 : 가야 무사의 영혼이 있는 산책로
국립김해박물관에서 봉황동 유적에 이르는 직선 도로는 김해의 역사가 숨쉬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위치한 대성동 고분군 주변으로 2001년부터 가야문화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정비되고, 학술발굴조사가 꾸준히 진행되며 새로운 자료들이 많이 발견되기도 있습니다.
송림길이라 이름붙여진 작은 숲길과 기마 무사들을 형상화한 조형물 사이로 걷는 길은 가야 세계로의 입문을 알리는 듯한
산책 코스 입니다. 기마 모형물에 올라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2코스 : 야외전시관과 고분군 발굴지 투어
송림길을 지나면 야외전시관으로 이어집니다. 이곳은 대성동 고분군에서 발굴된 29호분과 39호분의 모습을 그대로 복원, 전시하여
금관가야 지배계층의 무덤 축조 방법과 유물 부장 상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청동솥을 비롯한 최초의 도질토기 등 중요한 유물을
생생한 살아있는 현장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1,500년전에 만들어진 유물이라는 점에 감탄이 나오고, 마치 시간 여행을 하듯 가야의 세계로 들어간 듯한 기분을 줍니다.
대성동 고분박물관 옆에 커다란 언덕은 전체가 유적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공원화되어 정비되어 있는데요,
살아있는 야외 박물관의 형태로 가야의 고분군 모습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고분군 앞에는 고분군의 발굴 당시의 사진과 발굴된 유물, 그것들의 가치를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박물관에 들어서기 전에
미리 가야의 철기문화와 매장문화에 대한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3코스 : 대성동고분박물관 투어
'삼국유사'에 남은 '구지가'로 시작하는 대성동고분박물관은 수로왕 이전의 고인돌과 이후의 왕의 무덤으로 구분하는 척도로 보입니다. 금관가야의 무덤의 발전사는 가야국의 변화와 발전 과정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옛 고지도와 출토유물을 바탕으로 금관가야의 모습을 재현하고 어떤 가치를 담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가야를 주제로 하는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철제 기마 병사의 모습은 그들의 용맹함과 기술 수준을 보여주고 있는 자료라고 합니다.
또한 순장 문화를 보여주는 자료들이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당시의 권력자는 무슨 생각으로 순장 풍습을 만들었을지 고민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죽어서까지 같이 있고 싶었을까요, 살아있는 것이 고통이였을까요.
4코스 : 보너스 투어 (기획전시실)
대성동고분박물관의 기획전시실은 외부 계단을 통해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5월 28일까지 '다종 다양 다채, 대성동 108호분 특별
전시'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108호 고분군은 도굴되지 않은 고분군으로 중요한 유물들이 많이 출토된 곳이라고 합니다.
특히, 일본과 중국에서 확인되는 유물을 통해 금관가야의 국제적 위상을 알 수 있는 자료라 할 수 있습니다.
단일 무덤에서 나왔다고 하기에는 다양하고, 다채로워서 이런 제목이 전시가 구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2천년전 금관가야의 숨결이 남아 우리에게 또다른 내일을 고민을 하게 하는 가야 여행 1번지, 대성동 고분군!
이곳에서 가야의 역사 속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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