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하다보니 고운 백사장이 있길래 걸어봤습니다.

파도에 금방 지워질까봐 급히 찍어도 보구요.

축산면 경정1리 경정항 옆에 있는 조그만 해변입니다.

트래킹 명소로 유명한 영덕블루로드 B코스에 있죠.

여름에는 경정해수욕장이 열리죠.

영덕군민도 많이 찾고 관광객도 많이 옵니다.

영덕대게축제 기간(2.24.~26.)에는 이곳 경정항에서

'명상 및 멍때리기 트래킹', '명리 등 인문학적 주제 트래킹' 등

[블루스 트래킹]이라는 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강구, 축산, 대진항 보다는 작지만

오징어잡이 배처럼 꽤 큰 배도 몇 척 정박해 있는, 규모 있는 어항입니다.

마침 조업을 마친 어민 두 분이 그물에 걸린 가자미를 정리하고 있더라구요.

어종은 물가자미와 홍가자미라네요.

축산은 물가자미 주산지로 유명한데요

4월에서 5월 사이에 물가자미 관련 축제가 매년 열립니다.

물고기 냄새를 맡은 갈매기들이 배 곁에서 조용히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잡고기 한 마리 던져주면 난리가 나네요. ㅎㅎㅎ

등대도 2개나 됩니다.

하얀 등대길은 과거 오징어 덕장으로 유명했죠.

길 오른쪽이 경정해수욕장이고 왼쪽이 부두입니다.

경정1리 마을회관 앞에 넓은 광장이 있네요.

이곳에서는 영덕대게축제 스트릿 씨푸드 파티가 열린답니다.

축산항에서 나는 모든 종류의 해산물을

구이, 찜, 무침, 찌개, 국, 반찬, 6차 가공품, 수제맥주 등을

핑거푸드로 구성해 거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고 하네요.

정박한 배의 선수는 먼 바다를 항하고,

운항 중인 선박의 닻은 항구를 그리워하지 않을까요?

영덕에 와서 한 때 방파제와 석축에서 막낚시를 많이 했었죠.

놀래미와 돌우럭, 망상어가 잘 잡혔고

운 좋을 땐 벵에돔 새끼도 올라왔었죠.

이날은 낚싯꾼 1명만 바다와 씨름하고 있더라구요.

크고 작은 배들이 따뜻한 볕을 쐬며 쉬고 있는 풍경이 참 평화롭습니다.

제26회 영덕대게축제 보조행사장인 축산면 경정1리 [경정항]이었습니다.

#영덕대게축제 #영덕대게 #축산면 #경정항 #씨푸드파티 #트래킹 #블루로드

{"title":"블루스 트래킹과 스트릿 씨푸드 파티, 축산면 <경정항>","source":"https://blog.naver.com/ydcounty/223024080635","blogName":"영덕군 공..","blogId":"ydcounty","domainIdOrBlogId":"ydcounty","logNo":223024080635,"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