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아산 여행, 곡교천 은행나무길에서 역사와 힐링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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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초록은 사람을 걷게 만듭니다.

무덥기 전에 한 번 더 떠나보고 싶은 곳, 바로 충남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입니다.

가을의 황금빛 단풍이 유명하지만, 지금처럼 초여름으로 넘어가는 길목에서도

푸르른 녹음과 강변 풍경이 여행자의 마음을 붙잡는 곳이죠.

오늘은 공영자전거, 포토존, 이순신 장군의 흔적까지 모두 담겨 있는

‘걷기 좋은 길’ 곡교천 은행나무길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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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교천 은행나무길 공영주차장

▲ 곡교천 은행나무길 공영주차장

▲ 곡교천 은행나무길 공영주차장 내 화장실

오늘 소개해드리는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1966년 현충사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1973년에는 당시 10년생이었던 은행나무 450여 그루가 심어진 곳이기도 한데요. 이 길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사당인 현충사로 이어지는 길로, 동시에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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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이기도 한 '곡교천 은행나무길'에는 찾는 사람이 많은 만큼 공영주차장이 이곳 저곳 많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저도 그 중에서도 한 곳에 만들어져 있는 공영주차장에 차량을 세워 놓고 살펴보기로 했는데요. 주차장 내에 화장실도 별도로 조성되어 있더라구요.

▲ 곡교천 은행나무길 봄 풍경

▲ 곡교천 은행나무길 봄 풍경

▲ 곡교천 은행나무길 봄 풍경

▲ 곡교천 은행나무길 봄 풍경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약 2.2km의 긴 산책로로 충무교에서 현충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긴 산책로 인데요.

약 45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도로 양쪽에 심어져 있어 길게 이어진 산책로는 가을철에는 황금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자랑하는데요.

여름철이 다가오고 있어 푸르르게 녹음으로 변한 은행나무길도 가을철만큼이나 무척 아름답고 볼만했답니다.

실제로 햇빛이 뜨거워지는 시기이긴 하지만, 울창하게 뻗은 은행나무들이 햇빛을 가려주어서 더 여유있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무척 좋았습니다.

▲ 곡교천 은행나무길 자전거 주차장

▲ 곡교천 은행나무길 벽화 포토존

▲ 곡교천 은행나무길 벽화 포토존

물론 관광지로 조성된 만큼, 갈 때마다 새롭게 변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무척 흥미로운 점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없었던 벽화 포토존이 이번에 갔을 때에는 새롭게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는 일이 또 하나의 관광요소가 될 것 같았습니다.

벽화들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나, 애국과 관련된 주제로 일관되게 그려 놓아서 더 통일성 있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가보실 때 꼭 들러보시는 것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은행나무길 자전거 대여소 안내 현수막

▲ 은행나무길 자전거 대여소

▲ 은행나무길 자전거 대여소

▲ 은행나무길 자전거 대여소

아, 그리고 곡교천 은행나무길의 또 하나의 재미는 바로 공영자전거를 타고 즐기는 힐링인데요.

시에서 운영하는 '공영자전거 대여소'가 있어서 저렴한 요금으로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시에서 운영하는 만큼 자전거 상태가 정말 깨끗하고 잘 관리되고 있어서, 자전거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 것 같았답니다.

자전거를 대여하면 헬맷도 같이 대여해주는 구조라서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었고, 자전거 종류도 무척 다양하니 꼭 한 번 이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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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은행나무길 산책로 구간 중 일부는 자전거를 탈 수 없고 도보로만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구간이니 이 부분 꼭 참고하시고 이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보행자 안전을 생각해서 은행나무길의 구간을 자전거 구간, 보행자 구간 등으로 나누어 놓은 것 같았습니다.

▲ 곡교천 은행나무길 전경

▲ 곡교천 은행나무길에서 바라본 곡교천 풍경

▲ 곡교천 은행나무길에서 바라본 곡교천 풍경

▲ 곡교천 은행나무길 포토존

곡교천 은행나무길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바로 은행나무길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곡교천의 풍경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날씨가 좋은 날에는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인데, 은행나무길에 별도로 조성된 벤치에서 풍경을 보며 힐링할 수도 있답니다.

이 외에 산책로 중간에는 곡교천과 은행나무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는 포토존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고 말이죠.

여러모로 건강을 위해 산책도 즐기고, 동시에 힐링도 할 수 있는 명소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만한 곳이구나 하고 생각하게 됐던 곳이었습니다.

▲ 이순신관광체험센터 공사현장

▲ 이순신관광체험센터 공사현장

그리고 곡교천 은행나무길 옆으로는 다양한 음식, 음료를 파는 상점들도 조성되어 있는데요.

그 수가 많지는 않지만 충분히 시원한 음료 마시며 쉬어갈 수 있을 정도는 마련되어 있으니, 산책하다가 쉬어가시면서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았구요.

지금은 '이순신 관광체험센터'를 조성하기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어서, 완공되고 나면 은행나무길을 방문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길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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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하게 걷고 싶을 때,

조금은 역사를 되새기며 사색하고 싶을 때,

그리고 시원한 강바람과 초록 잎 사이로 힐링하고 싶을 때,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여행자에게 열려 있습니다.

올여름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나만의 여행길로 이곳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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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교천 은행나무길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502-3

*방문일 : 2025년 05월 17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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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o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명소로, 450여 그루의 은행나무로 아름다운 곡교천 은행나무길

o 공영자전거, 산책로 및 포토존 등 이용거리가 많은 곡교천 은행나무길 방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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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여행하는청년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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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곡교천은행나무길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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