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뜨거워지는 폭염 속에서 외출하기가 두려워지는 요즘인데요. 밖에서 잠시 길을 걷는 것도, 신호등을 기다리는 것도, 햇빛에 그대로 노출되어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지쳐가는 심신에 어디 한 곳 그늘이 보이면 곧장 몸을 피하려고 요리조리 애써보지만, 이마저도 도심 속에서는 힘들기만 합니다.

이런 시민들의 고충을 반영해 전주시에서 시원한 그늘막 조성을 점점 확대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뜨거운 태양을 피하고 싶은 우리를 지켜줄 휴식처, '전주시 그늘막'을 살펴볼까요?

무더위를 막아주는

시원한 그늘막

전주시 그늘막은 우리 일상 속 곳곳에 설치되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합니다. 특히, 신호등 주변에 주로 설치되어 오랜 기다림 속 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시민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설치하여 점차 늘려가 무려 완산구에 152개, 덕진구에 154개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를 했다고 합니다. 적재적소에 잘 설치하여 일상 속에서 작은 힐링을 주고 있습니다.

매년 여름 폭염을 대비하기 위해 전주시는 추가 설치만 계속하는 것이 아니라 보수공사도 진행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부식되어 안전에 위험이 생길 수 있는데, 지속적으로 보수공사를 진행하면서 유지와 보수에 힘쓰고 있습니다.

폭염뿐만 아니라

비까지 막아줘요

그늘막이 더욱 소중하다고 생각했던 순간은 장마철 소나기가 내릴 때였습니다. 잠깐 내리는 비를 피하기 위해 그늘막을 찾아 그 아래로 몸을 숨길 때, 그늘막의 소중함을 더욱 느꼈습니다.

한여름 더울 때는 해를 가려주고, 비가 내릴 때는 비를 막아주는 우산이 되어주는 아주 고마운 존재입니다.

강풍이 불기도 하고, 비가 내리기도 하고,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기도 하는 다양한 기후를 가진 여름철에 내구성이 뛰어나고 방수 기능이 있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더위도 스마트하게 피해보자!

스마트 그늘막도 덕진구에 5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진처럼 생긴 스마트 그늘막은 환경정보를 분석하여 자동 개폐 기능과 태풍 등의 기상악화 시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원격제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여름에 해마다 높아지는 기온 상승으로 인해 유동인구가 많은 신도심과, 고령인구가 많은 구도심, 어느 곳 할 것 없이 충분하게 고려하여 설치되어 있습니다.

요즘같이 폭염이 계속되는 날씨에는 특히 노약자들의 야외 활동이 너무 힘듭니다. 신호등 근처 그늘막을 보면 그 아래에서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햇빛을 피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참 보기 좋은 모습입니다.

혁신동에 사시는 50대 시민분께 그늘막에 대해 여쭤보니 ”요즘처럼 햇빛이 따가울 때 아무것도 없는 길에서 그늘막 하나로 버티고 있다"라며 그늘막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전주시의 노력으로 도심 곳곳에 자리 잡은 그늘막! 전주 시민과 여행객들에게 그늘막은 매우 소중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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